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522) 글렌 키스 23년 싱글 캐스크 윌슨 & 모건 / Glen Keith 23y Single Cask Wilson & Morgan

Y's Spirits Archive 2024. 11.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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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Keith Distillery

 

 

글렌 키스(Glen Keith), 고전적인 스타일의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Glen Keith Distillery  1889년, 브론프먼(Bronfman) 가족은 러시아의 반유대주의 학살을 피해 캐나다의 매니토바주로 이주하여 장작 및 냉동 생선을 판매업을 시작했다. 예치엘의 아들인 샘 브론프먼(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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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

Wilson & Morgan  1920년대, 번영했던 베네치아의 마지막 시대에 와인을 업으로 하는 가족의 3대째인 주세페 로씨(Giuseppe Rossi)가 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소(Treviso)에 정착했다. 정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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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Keith 1998 23 Years Single Cask #167141 Wilson & Morgan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 Keith Distillery / Re-Fill Bourbon Cask / 23 Years

 

도수: 53.8% / Cask Strength

 

병입자: Wilson & Morgan (WM) / Barrel Selection - Cask Strength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이따금씩 치대며 레몬 에이드 같은 상큼함과 사이더의 은근한 탄산감이 올라온다. 플라스틱스러운 향은 빠르게 휘발되고 껍질을 깎을 때 비산하는 적사과 향, 포근한 카모마일 티, 웜코튼 향수, 자스민 티, 티트리 오일, 바닐라 크림, 말린 코코넛칩, 애플민트, 물파스 향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파인애플, 생강 전병 과자 향, 백합, 목현 등의 은은하게 올라온다. 전체적으로 향조에 군더더기가 없는, 정갈하고, 명료하며, 풍성한 볼륨이 기분 좋음이라는 추상을 구체화시킨다. 

 

 

맛: 크리미한 질감에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파인애플과 패션프루트 그리고 젤리에 붙어 있는 하얀 결정의 새콤한 산미가 입 안의 점막을 긴장시키고 적사과와 황도 복숭아 그리고 바닐라 시럽의 단맛이 긴장을 완화시킨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감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무척 편안하다. 오래 머금으면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글거리고 귤락의 쌉쌀함이 미약하게 남는다. 단맛은 여전히 죽지 않고 쭉 이어진다. 매우 단조롭지만서도 균형감이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레몬 주스와 골드메달 애플주스를 번갈아 마신 듯 신선함과 상쾌함 그리고 단향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카모마일 티, 리치, 레몬그라스, 자스민 따위가 은은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레몬 사탕의 달짝지근한 산미와 귤락의 쌉쌀함 그리고 채수의 감칠맛이 잔잔하게 내려앉았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밝고 상쾌하며 한 없이 가벼운 매력쟁이.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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