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 Whiskey/Blended & Malt

블렌디드 리뷰#32) 세븐 스타즈 30년 카덴헤드 / Seven Stars 30y Cadenhead's

Y's Spirits Archive 2023. 12. 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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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Cadenhead's

 

 

윌리엄 카덴헤드(Willia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깊은 독립 병입자

William Cadenhead's  1842년, 조지 던컨(George Duncan)이 애버딘(Aberdeen)의 네더커크게이트 47번가에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사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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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Stars 30 Years Cadenhead's

 

주종: Blended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 Grain

 

증류기: Pot Still & Column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Oloroso Sherry Cask Finish / 30 Years

 

도수: 48.2% / Cask Strength

 

병입자: Cadenhead's (CA) - Seven Stars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누리끼리한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고숙성답지 않게 알코올의 존재감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황설탕, 버터스카치 캔디, 토피, 감초, 호박엿, 밀크초콜릿 따위가 지배적이다. 몰트 쩐내와 건초의 풋내가 동시에 올라온다. 다행히 캐러멜의 단내가 전자의 부정적인 면을 희석하는 경향이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약간의 황(Sulfur)과 가쓰오다시 향도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세무 가죽, 오래된 신발장, 흙먼지 등의 더티함과 피트를 빙자하는 불에 살짝 그을린 계피스틱의 향이 도드라진다. 매우 드라이한 셰리의 전형. 복잡스런 느낌은 없으나 의외로 구조감은 좋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 캐러멜, 토피넛, 군고구마, 군밤 등의 풍미에 메이플 시럽을 뿌린 팬케익 같은 맛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중후한 곡물의 단맛과 수정과스러운 향신료의 알싸함 약간이 뒤섞이면서 오묘한 뉘앙스를 낸다. 향에 비해 쩐 느낌을 덜하지만 비릿한 것이 잡힌다. 균형감이 썩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호밀빵 냄새와 흑설탕 그리고 계피 따위가 비강에서 나뒹군다. 끝에 올드 셰리 특유의 분말감 또는 흙먼지스러운 더티함이 가볍게 묻어나온다. 그리고 어느새 사라져 있다. 혀에는 건과일 풍미와 감초 그리고 씁쓸한 다크초콜릿이 은은하게 남는다.

 

 

총평: 투박함과 젠틀함이 공존한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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