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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이신지로2

닛카(ニッカ)와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 ニッカ (Nikka) 1894년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는 에도시대 중기서부터 타케츠루 슈조(竹鶴酒造)를 창업하여 사케를 양조해 오던 가문에서 4남 5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오사카의 공업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화학 및 양조 교육을 받아 가업을 이어갈 준비를 했으나, 세츠 슈조(摂津酒造)의 아베(阿部) 사장으로부터 스코틀랜드로의 유학을 권유받았다. 그는 히로시마 중학교 선배의 추천도 있었기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와인 양조장 견학을 위해 태평양 항로로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 1차세계대전의 발발로 뉴욕에 발이 묶이게 되자 비자가 만료되었다. 그는 대통령에게 직접 전보하여 비자를 발급받는 대담함을 보여주었고, 대서양을 횡단하여 잉글랜드의 리버풀항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에딘버러 대학교로 갔지만.. 2023. 11. 24.
산토리(サントリ)와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 サントリ(Suntory) 산토리(サントリ)의 역사는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와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879년 오사카 환전상의 차남으로 태어난 토리이 신지로는 13살이 되던 해에 와인과 위스키를 취급하는 약재 도매상에 뎃치보코(丁稚奉公), 즉 고용살이하는 견습생으로 들어가 자립했다. 20살이 되는 해에 그는 토리이 쇼텐(鳥井商店) 간판을 내걸고, 당시 수입품이던 양주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스페인산 와인을 수입해 판매하였으나, 당시 일본인들에게 익숙치 않았던 신맛 때문에 잘 팔리지 않았다. 때문에 그는 수입 와인에 감미료를 첨가하여 달콤한 와인인 아카다마(赤玉) 포트 와인을 만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다. 특히 .. 202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