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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의역사3

노예 무역과 플랜테이션 농업의 관계 11세기 유럽은 십자군 전쟁을 통해 설탕이라는 기호품을 접하게 된다. 이 기호 식품은 어느 음식에다가 넣어도 맛을 좋게 해주고 열량 또한 높아서 사람들에게 선호되었다. 유럽인들은 그들의 높은 설탕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설탕의 재배를 추진하게 됐지만 이것을 재배하기 위해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필요했고 재배지 또한 한정적이어서 매우 비쌌다. 이후 17세기 이전까지는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자유노동과 노예노동의 혼합 체제 농업을 통한 설탕 재배가 발달했고,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권에서도 흑인노예를 통한 설탕 재배가 이루어 졌다. 하지만 17세기 이후 많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이주함으로써 설탕 재배에 알맞은 기후인 서인도 제도와 남미에서 설탕 농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설탕 산.. 2022. 6. 29.
과들루프의 역사와 럼 (Bologne & Domaine de Séverin) Distillerie Bologne 과들루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서 볼로뉴(Bologne)는 17세기 초 설탕이 도입된 후 여러 갈등을 겪어야 했던 그 지역 사람들만큼이나 아주 다채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6세기에 프랑스 출신의 신교도인 Bologne 가문이 네덜란드에서 스페인령 브라질로 이주했다. 스페인이 신세계에서 금을 찾는 데 몰두하는 동안, 네덜란드 이민자들은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유럽에 설탕을 팔며 번창했다. 1640년 포르투갈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힘을 합쳐 브라질의 네덜란드 농장들에 전쟁을 선포했다. 네덜란드 이민자들은 다시 한번 떠나야 했다. 가톨릭이 지배하는 마르티니크에 상륙하는 것을 거부당한 이 신교도들은 1200명의 난민들과 몇 척의 보트와 함께 1.. 2022. 6. 25.
과들루프의 역사와 럼 (History of Guadeloupe & Damoiseau) History of Guadeloupe 카리브해의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과들루프(Guadeloupe) 군도는 나비 모양의 섬을 포함하여 12개 이상의 섬을 포함한다 두 핵심 섬 중 좌안인 바스 떼르(Basse-Terre)는 과들루프 육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치솟은 봉우리와 활화산 그리고 풍부한 열대 식물과 숲을 자랑한다. 과들루프의 본섬은 살레(Salée) 강이라고 불리는 좁은 수로에 의해 좌안과 우안으로 분리되어 있다. 바스 떼르와는 달리 우안의 그랑 떼르(Grande Terre)는 대부분이 평평한 석회암 기반 토지로, 길게 뻗은 백사장과 엄청난 수의 사탕수수 농장을 자랑한다. 자매 섬인 마르티니크와 마찬가지로 과들루프는 진정한 성격의 정직한 럼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탕수수 농장은 그..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