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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즈 & 디용(Depaz & Dillon) Distillerie Depaz 데파즈(Depaz)의 발상지인 라 몽타뉴(La Montagne)는 원래 섬의 초대 총독인 자크 뒤파르케(Jacques Duparquet)가 1651년 설립한 농장이었다. 펠레(Pelée) 화산의 장엄한 옆면에 달라붙어 있는 이 비옥하지만 위험한 토양에서 본래 담배와 인디고 그리고 가죽 등을 생산했으나, 증류 기술의 발달로 사탕수수 생산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빅토르 데파즈(Victor Depaz)의 가족을 포함하여 여러 가족이 그곳에서 일하면서 럼 생산량을 늘리고, 생 피에르(Saint Pierre) 마을을 개발했다. 그 후 생 피에르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가 되었으며, 소앤틸리스제도의 작은 파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어 마르티니크의 수도로 성장했다. 1902년 펠레 화.. 2023. 4. 24.
럼 리뷰#8) 엔제뉴 두 노르치 2015 싱글 캐스크 에디션 / Engenhos do Norte 2015 Single Cask Edition Destilaria Engenhos Do Norte 마데이라의 북쪽 해안, 포르토 다 크루즈 마을에는 제당소가 있다. 이 섬은 15~16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설탕 생산지였고, 정확히는 이 상품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가치 있었던 시기였다. 그 당시 유럽인들은 그것을 "화이트 골드"라 부르며 요리, 사탕 심지어 장식적이고 과시적인 요소로도 사용했다. 포르토 다 크루젠겐호는 마데이라에서 가동 중인 세 개의 증류기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엔제뉴 중 하나다. 1927년 당시 섬에 존재했던 50여개의 증류기가 3개로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그 당시의 기계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증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그 당시의 다른 장비들 중에서 Jones Burton & Comp에 의해 만들어진 목재 화.. 202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