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 Zacapa &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Ron Zacapa Centenario Solera Sistema 23
주종: Guatemalan Sugarcane Honey Rum
원료: Sugarcane Honey
증류기: (Stainless Steel) Multi-Column Still
원액: Ingenio Tululà Retalhuleu & Destiladora de Alcoholes y Rones S.A &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 Ex-Bourbon Barrel & Re-Charred Bourbon Cask & Ex-Sherry Cask & Ex-Pedro Ximenez Sherry Butt & American White Virgin Oak Marrying 6 Months / Non-Age Statement (6 ~ 23 Years Blend)
도수: 40%
병입자: Ron Zacapa Centenario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진한 갈색에 검정을 섞은 느낌이다. 명도가 매우 높고 채도 또한 높다. 레그는 정말 안떨어질 정도로 진하다.
향: 헤이즐넛과 카페모카에서 오는 커피와 초콜릿이 섞인 듯한 달콤한 향이 직관적이다. 럼 특유의 과일 에스테르가 느껴지지만 아주 미세하다. 에어링이 상당히 진행되었는지, 잔에 아예 코를 박아도 부즈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후 진한 나무의 향과 흑설탕을 졸인 듯한 달콤함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맛: 그저 직관적인 달콤함 밖에 남아있지 않다. 쓴 맛, 신 맛, 짠 맛 등이 모두 배제되고 정말 조린 흑설탕에다가 물을 탄 듯한 맛이다. 알코올도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40의 도수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가당을 해서 그런지 입 안에 꽉 차 무게감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설탕을 때려 넣으면 보드카도 없던 무게감이 생길 것이다. 너무 강한 단 맛 때문에 설탕과 밀크 초콜릿 정도만 유추할 수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시바스리갈 12년보다 훨씬 부드럽게 목을 넘어간다. 여운의 경우 단 하나만이 떠오른다. 후레쉬 껌이다. 후레쉬 껌 특유의 인공적인 과일의 향료들이 떠오른다. 잔당감 때문에 혀에 아주 비릿한 풍미가 불쾌할 정도로 길게 남는다.
총평: 참을수 없이 가볍고, 달콤함과는 모순적인 쓴맛이 도드라진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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