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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Grain

그레인 리뷰#8) 포트 던다스 18년 싱글 캐스크 케인 & 그레인 / Port Dundas 18y Single Cask Cane & Grain

by Y's Spirits Archive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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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Dundas Distillery

 

 

케인 & 그레인(Cane & Grain), 맞춤형 병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 병입자이자 비지니스 컨설턴트

Cane & Grain 2019년에 설립된 "Cane & Grain"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기반으로 하는 독립 병입업체로, 브라이언 데이빗 우즈(Brian David Woods)와 캐서린 우즈(Kathrine Woods)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labas24.tistory.com

 

 

 

 

 


 

 

 

 

Port Dundas 2006 18 Years Single Cask #3423 Cane & Grain

 

주종: Lowland Single Grain Scotch Whisky

 

원료: Grain (American Corn, Rye, Barley)

 

증류기: Coffey Still

 

원액: Port Dundas Distillery / Ex-Madeira Cask / 18 Years

 

도수: 61.5% / Cask Strength

 

병입자: Cane & Grain (CaG) / Selected by Kennedy House Spirits - South Korea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옅은 적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향: 노골적인 아세톤취와 더불어 홍고추를 세로로 반 갈라 씨앗이 있는 부분을 맡는 듯한 맵싸함이 한바탕 훑고 지나간다. 이어 라즈베리와 크랜베리 같은 붉은 과실 뉘앙스를 연상시키는 블러드 오렌지의 쌉싸름한 향이 퍼진다. 아울러 여러 견과류를 설탕 시럽과 함께 캐러멜화하여 식혀 바삭하게 굳힌 프랄린(Praline), 구운 코코넛칩의 크리미함과 토스티함, 아몬드 밀크, 약간의 아마레또(Amaretto) 뉘앙스, 그리고 카스테라나 파운드케이크 겉면의 갈변된 크러스트 부분에서 오는 향도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져도 알코올이 쉽사리 꺾이지 않고 강건한 존재감을 뽐낸다. 사워도우 기반의 무화과 깜파뉴(Campagne), 시나몬 시럽과 팔각,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면 터져 나오는 파릇파릇함, 약간의 동물적(Animalic) 뉘앙스를 내는 묵직한 볼륨감이 있다. 스피릿이 마데이라 와인의 캐릭터를 완벽히 동화시킨 듯한 인상을 받으며, 그 때문에 향조 자체는 살짝 단조로운 편에 가깝다.

 

 

맛: 시럽스러운 질감에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지녔다. 알코올이 굉장히 매섭게 치고들어와 입안의 점막을 온통 긴장시키고 많은 침을 유발한다. 육두구와 시나몬 파우더를 머금은 듯 알싸하면서도 쌉싸름하고 아린 느낌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후 캐러멜라이징한 양파, 토피(Toffee), 커피맛 버터스카치 캔디, 반건조 무화과, 비정제 설탕의 달콤함이 올라온다.

 

 오래 머금으면 당밀 기반의 럼을 머금은 듯한 펑키(Funky)가 입안을 배회하고, 열이 가해진 고무 냄새와 응축된 감칠맛이 터져나오며, 말린 귤피를 씹는 듯한 약간의 산미와 강한 쌉싸름함 그리고 한약재 뉘앙스가 느껴진다. 단맛과 감칠맛의 존재가 너무 강해 불균형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음용성도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다소 저하된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넘김이다. 쿰쿰한 버섯과 가죽 내음, 짧게 숙성한 고다 치즈, 캐러멜과 버터스카치, 구운 아몬드와 헤이즐넛 향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내 육두구와 생강, 계핏가루 따위의 향신료가 자글거리며 살짝 긴 여운을 선사한다. 혀에는 처음에 묵직한 단맛이 깔리지만, 서서히 카카오 닙스의 산미와 숙성된 차에서 오는 약간의 떫은 느낌이 자리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향신료 뉘앙스와 인삼·삼류에서 오는 사포닌의 쌉쌀함이 오랫동안 남는다.

 

 

 

총평: 마데이라의 특징을 너무 충실하게 입힌 그레인 위스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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