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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136) 주라 12년 셰리 피니쉬 / Jura 12y Sherry Finish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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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a 12 Years Sherry Finish

 

주종: Highland (Jura)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Jura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Ex-Oloroso Sherry Cask Finish / 12 Years

 

도수: 40%

 

병입자: Jur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이 생기나, 금방 떨어진다.

 

 

: 코가 약간 자극될 정도로의 알코올이 친다. 처음에는 두부 따위의 식물성 단백질을 상온에 두어 상한 향이 강하며, 황이 약간 느껴진다. 건포도의 꿉꿉한 향미가 올라오나 달콤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오프노트의 영향이 미약하게나마 줄어든다. 버번에서 오는 바닐라와 캐러멜의 향이 점점 강해진다. 하지만 불편한 향이 다시 퍼지면서 화사함으로 끝난다.

 

 

: 물 같은 질감에 향과 비슷한 오프노트가 두드러진다. 건포도보다는 인공적인 캐러멜의 단맛이 난다. 전체적으로 바닐라와 멜론의 바깥 과육의 밋밋한 단맛 그리고 덜 익은 바나나의 풍미가 느껴진다. 셰리 피니쉬 한 것 치고는 오크의 터치가 꽤 강하며, 오래 머금을수록 탄닌의 떫은맛과 캐슈넛의 고소함이 강해진다. 중간중간 아주 약한 산미가 느껴져 복합미를 더해준다. 밸런스도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40도라고 생각하기엔 삼킬 때 자극이 상당하다. 코로는 향과 맛과 마찬가지로 상한 것 같은 오프노트와 다크 초콜릿 그리고 밀크캐러멜의 달콤한 향이 매우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밀크캐러멜의 끈적한 달콤함이 휘발된 뒤, 오크의 쓴맛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올라온다. 입에 코코아 가루를 다 묻힌 듯 매우 텁텁하다.

 

 

총평: 엔트리라 하기에 맛에서의 복합미는 상당하다. 하지만 향에서 도드라지는 상한 냄새는 버틸 수 없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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