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Salute 21 Years 2005's
주종: Blended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 Grain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Undisclosed Cask / 21 Years
도수: 40%
병입자: Chivas Brothers Ltd. (Chv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주황빛이 약간 도는 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무척 많으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안정되어 있다. 매우 풍부한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한 향이 올라온다. 멜론과 참외의 안쪽 과육에서 오는 아주 달콤한 과실 향이 코를 기분 좋게 해 준다. 건초더미와 보리차를 연상시키는 고소함이 향의 볼륨을 극대화시켜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끝에 셀러리 따위의 신선함과 애플민트의 알싸하고도 화사한 내음이 길게 빠진다. 또한 청포도에서 오는 청량함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약간의 흙내음과 새송이의 향긋함도 느껴져 꼬냑의 란시오 뉘앙스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맛: 혀에 닿자마자 곡물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크림 같은 부드러운 질감에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한 풍미가 퍼진다. 오크의 터치가 상당히 강해 오래 머금을수록 카카오 닙스 따위의 씁쓸함이 올라온다. 40의 도수를 가졌음에도 전체적인 볼륨감과 바디감이 좋다. 마냥 달지는 않아 드라이하게 끝난다. 복합미는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은 너무나도 부드럽다. 코로는 과실과 바닐라의 달콤함 그리고 스모키를 강하게 밴 몰트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캐러멜의 달콤함이 금세 휘발되고 오크의 쓴맛이 길게 이어진다. 다소 짧고 드라이하게 마무리 된다.
총평: 블렌디드로서의 뛰어난 수행 능력.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