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리뷰#11) 아마하간 No.3 미즈나라 우드 피니쉬 / Amahagan No.3 Mizunara Wood Finish

長濱 (Nagahama) & 長濱浪漫ブルーワリー (Nagahama Roman Brewery)

 

나가하마 & 나가하마 로망 브루어리(長濱 & 長濱浪漫ブルーワリー), 일본의 맥주 양조장이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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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hagan No.3 Mizunara Wood Finish

 

주종: World Blended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Scottish Distillery & Nagahama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3 Years & Mizunara Oak Finish / Non-Age Statement

 

도수: 47%

 

병입자: Nagaham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Amahagan World Malt Edition No.3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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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를 지닌 식용유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부즈가 존재하지만, 저숙성 치고는 날카롭지 않다. 파인애플 과육과 레몬 껍질에서 오는 시트러스함이 강하다. 약간의 머스크향을 베이스로 신선한 바질과 페퍼민트 따위의 허브향이 향긋하게 나면서 유칼립투스의 화사함이 뒤따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지면서 청사과와 당도 높은 배 그리고 약간 낮은 농도의 바닐라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몰트의 고소함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진다. 끝에서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의 향이 느껴진다.

 

 

맛: 무척 기름지며, 크림을 먹는 듯이 밀도감이 높다. 옅은 바닐라가 내려앉으면서 몰트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몰트 쩐내가 약간 느껴지긴 하나, 풋사과의 풋풋함 같은 것이 이를 어느정도 희석 시켜준다. 오래 머금을수록 백후추 따위의 알싸함이 혀를 간지럽히지만, 말 그대로 간지럽히기만 할 뿐, 큰 자극이 되지는 않는다. 별다른 섬세함은 없다. 밸런스가 무척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40도라고 착각할만큼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시원한 배향과 허브의 향긋함 그리고 몰트의 고소함이 매우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스모키함이 밴 몰트의 고소함이 났다가, 정말 옅은 바닐라의 달콤함이 길게 남는다.

 

 

총평: 저숙성 원액의 단점을 캐스크로 일시 봉합한 느낌이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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