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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Blended & Malt

블렌디드 리뷰#15) 시리우스 31년 노스 스타 스피리츠 / Sirius 31y North Star Spirits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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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 31 Years North Star Spirits

 

주종: Highland Blended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31 Years

 

도수: 43.1% / Cask Strength

 

병입자: North Star Spirits (NS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 알코올 튀지 않고, 매우 잔잔하다. 벌꿀과 고농축의 바닐라의 달콤함이 오크의 강한 터치와 함께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 숙성이 30년이 넘었는데도 몰트의 개성이 온전히 그 고소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고수 씨앗, 백후추의 알싸함 약간과 오렌지의 시트러스 약간이 전자의 단조로운 향미들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지면서 향이 전체적으로 피어오른다. 아카시아 꿀에서 오는 꽃내음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풍성해지면서, 몰트에서 오는듯한 약간의 스모키도 느껴진다. 끝에 다크 초콜릿의 뉘앙스가 잠깐 보인다.

 

 

: 거의 올리고당과 같은 꾸덕한 질감을 가졌으며, 혀를 짓누르는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는다. 강한 오크의 터치 안에 바닐라 시럽 같은 달콤함과 스모키를 약하게 밴 몰트의 고소함이 짙게 내려앉는다.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씁쓸함은 다크 초콜릿을 연상케 한다. 시나몬과 백후추의 알싸함이 아주 미세하게 자글자글거린다. 밸런스가 너무 완벽하게 잡혀 있으며, 바디감도 무겁다.

 

 

목 넘김 및 여운: 블렌디드를 마시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준할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꿀과 바닐라 그리고 캐러멜의 묵직한 달콤함이 진득하게 올라온다. 몰트의 개성이 중후하게 이어진다.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길게 이어지며, 카카오 닙스의 씁쓸함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뛰어난 밸런스와 달콤한 풍미. 블렌디드 보다 부드러우면서 무겁다.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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