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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Rye

라이 리뷰#6) 레드 핸디드 10년 라이 진 배럴 피니쉬 / Red Handed 10y Rye Gin Barrel Finish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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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Handed 10 Years Rye Gin Barrel Finish

 

주종: Rye Whiskey

 

원료: Rye 53%, Corn 39%, Malted Barley 8%

 

증류기: Continous Column Still

 

원액: Schenley Distillery /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9 Years & Antique Waterloo Gin Barrel 1 Years / 10 Years

 

도수: 50%

 

병입자: Treaty Oak Distilling Co.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녔으며, 매우 탁한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적으나, 천천히 떨어진다.

 

 

: 처음부터 알코올과 함께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 등 허브의 화사함이 강하게 올라온다. 뒤로 미약한 바닐라의 달콤함과 당도가 낮은 배 과육의 시원한 향이 느껴진다. 레몬과 라임 껍질의 시트러스도 허브와 곧잘 어울리며 초지일관 지속된다. 끝에 유칼립투스의 펑 터지는 시원함에 잠깐 코가 마비된다.

 

 

: 청포도 과육의 시원한 달콤함이 처음에는 느껴졌으나 이내 허브의 씁쓸하고도 화사한 향미가 입 안 전체에 퍼진다. 오래 머금기 시작하면서 풀뿌리의 씁쓸함과 마늘, 양파의 알싸함이 자글자글 터진다. 각종 보타니컬들이 입 안을 불쾌하게 헤집고 다닌다. 매우 시어버린 라임 껍질을 손으로 짜내어 에어로졸로 뿌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밸런스는 매우 엉망이며, 바디감은 10년 숙성된 라이라기에는 너무 가볍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에 자극이 상당히 존재한다. 코로는 강한 알코올과 허브의 화사함이 강하게 터진다. 혀에는 통마늘을 씹어먹는 듯한 알싸함과 매콤함 그리고 오크의 떫은맛이 휘몰아친다. 정체모를 풋내와 비릿한 맛이 입 안 어디에서 공허하게 싸돌아다닌다.

 

 

총평: 총체적 난국이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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