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Turkey Distillery
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Rye
주종: Kentucky Straight Rye Whiskey
원료: Rye 52%, Corn 36%, Malted Barley 12% (Wild Turkey Rye Mash Bill)
증류기: Column Still & Beer Still (Doubler) / Double Distillation
원액: Wild Turkey Distillery / Char Level.4 American Oak Barrel / Non-Age Statement
도수: 52%
병입자: Wild Turkey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짙은 주황빛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전형적인 켄터키 스타일의 라이 위스키다. 알코올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캐러멜과 바닐라 뒤로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와 고수 씨앗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생나무향과 약간의 체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끝에 타임, 페퍼민트의 화사함이 퍼진다. 약간의 유기용매가 느껴진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오크의 터치가 적절하게 묻어 나온다. 체리, 오렌지 과육에서 오는 산미가 캐러멜의 달콤함을 감싼다. 기존 켄터키 라이 스타일보다 MGP 라이 스타일에 가까울 정도로 호밀에서 오는 허브의 화사함이 강하다. 때문에 풍미가 경쾌하며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진다. 일체감과 밸런스는 좋다. 오래 머금을수록 진하게 우려낸 얼그레이 홍차와 환타 따위의 가향 오렌지 음료의 청량함이 난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 자극이 있는 편이다. 코로는 귤의 과육에서 오는 시큼함이 비강을 뒤덮는다. 마찬가지로 혀에도 달콤함 일절 없이, 강한 산미와 허브의 화사함 그리고 오크에서 오는 씁쓸함이 무척 길게 이어진다.
총평: 완성도를 따지기에는 아쉬운 점이 아직 많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