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leigh Artisan Distillers
빈리 아르티잔 디스틸러스(Beenleigh Artisan Distillers), 호주 퀸즐랜드 기반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
Beenleigh Artisan Distillers 1770년, 영국의 탐험가이자 항해사였던 제임스 쿡이 태평양을 횡단하고 호주 동해안에 위치한 보타니 베이(Botany Bay)에 도착했다. 그는 본국으로 돌아가 이곳을 새로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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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leigh 2007 15 Years Single Cask #117 Rum Artesanal
주종: Australian Rum
원료: Molasses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eenleigh Artisan Distillers / Ex-Bourbon Cask / 15 Years (Tropical Aging 10 Years & Continental Aging 5 Years)
도수: 67.5% / Cask Strength
병입자: Heinz Eggert GmbH - Rum Artesanal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2005 ~ 2010년 사이에 "Saccharomyces Cerevisiae"의 배양 효모를 포함하는 머스트와 혼합된 "S.Pombe"라는 자체적인 효모에 중점을 두어 효모 증식 시설과 던더(Dunder)라 불리는 발효 촉매제를 사용했다. 처음 약 12일간은 "S.Pombe"에서, 이후 알코올 변환 효율을 위해 "S. Cerrvisiae"에서 3일간을 발효시켰다.
색: 낮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높은 도수에 걸맞게 알코올이 강하게 친다. 가솔린, 매니큐어, 찌린내 또는 암모니아 뉘앙스가 잡다한 에스테르와 섞여있다. 립톤 아이스티를 곧바로 연상케 할 정도의 강한 복숭아향이 올라온다. 불에 살짝 구운 귤의 시트러스와 스모키가 느껴진다. 산초와 백후추 같은 향신료가 코를 마비시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말리지 않은 살구와 바닐라를 비롯해 리치, 파인애플, 코코넛 등 열대과일이 풍부해진다. 끝에 부드럽고 크리미한 백단향과 생동감 있는 자스민이 느껴진다.
맛: 혀에 닿자마자 얼얼해진다. 바베이도스 팟 스틸 럼에서 느낄 수 있는 펑크가 있다. 가벼운 시큼함이 지나간 뒤에 과숙된 바나나와 파인애플 그리고 구아바 따위가 입 안에서 터진다. 오래 머금으면 어느 정도 바디감이 잡히면서 복숭아와 살구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입에서 가수 할수록 에스테르가 풀리면서 농축한 사과즙이 느껴지기도 한다. 밸런스는 좋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매우 강렬하다. 코로는 알코올이 강하게 친 후 온갖 열대과일의 에스테르와 시큼함이 비강에 계속해서 맴돈다. 혀에는 감귤류의 산미가 강하고 길게 이어진다.
총평: 열대과일과 펑크의 향연.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