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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

럼 리뷰#2) 돈파파 스몰 배치 / Don Papa Small Batch

by Y's Spirits Archive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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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Papa / Distileria Bago

 

 돈 파파는 당시 Rémy Cointreau의 경영자인 Stephen Carroll에 의해 설립되었다. Bacolod(도시화된 1급지역)로 여행하는 동안 Carroll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탕수수를 생산하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 원래부터 럼을 증류해왔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Bleeding Heart Rum Company를 설립하여 이 나라의 사탕수수 수도로 간주되는 Negros(필리핀에서 4번째로 큰 섬)에서 럼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돈 파파는 1890년대 필리핀 혁명 지도자인 Papa Isio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돈 파파는 2012년 Bacolod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후로 영국과 스페인 그리고 미국에서 이름을 알려 판매되기 시작했다. 

 

 돈 파파는 필리핀의 아주 오래된 품종의 사탕수수로부터 얻은 당밀을 통해서 제조된다. 돈 파파 스몰배치는 대략 25~29g 정도가 가당되어 있다고 어떤 사람이 주장하고 있다.

 

 

 

 

 

 


 

 

 

 

 

 

Don Papa Small Batch

 

주종: Philliphine Molasses Rum

 

원료: Molasses

 

증류기: Column Still

 

원액: Distileria Bago / Ex-Bourbon Cask / 7 Years (Tropical Aging)

 

도수: 40%

 

병입자: Bago Distillery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글리세린, 바닐린, 설탕, 캐러멜 색소 모두가 첨가되어 있다.

 

 

 

 

 


 

 

 

 

 

 

: 아주 짙은 갈색 푹 잘익은 호박색. 레그가 매우 진해서 아주 천천히 내려온다.

 

 

: 레몬 씨앗을 짓이겨서 바닐라 빈과 흑설탕 시럽에 함께 버무린 듯한 향이다. 버번캐스크 위스키에서 나는 새콤달콤과는 차원이 다른, 2배 혹은 3배의 풍미를 코에 직빵으로 때려넣는다. 만약 이 향을 처음 맡아본다면 어릴 적 향수가 떠오르게 할 수도 있다. 먹으면 키가 자란다는 빨간색 동그란 캐라멜 말이다. 

 

 

: 처음에는 한방약이나 홍삼캔디에서 나오는 쓰고도 진한 풍미가 나타나지만, 도수가 낮아 그리 강하게 뿜어내지는 못한다. 향에비해 새콤한 맛은 적당한 편이며 무지하게 달다. 너무 달아서 알코올의 쓴 맛이 더 부각되며 입 안이 바싹 마른다. 바디감도 가벼우며, 맛의 복잡성에 있어서도 매우 단순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조니워커 블랙라벨과 같은 블렌디드를 마실 때의 느낌과 거의 유사하다. 매우 부드럽고 달콤하다. 목으로 넘긴 후에 약 2~3초 정도 상큼한 풍미가 쓱 하고 지나간다. 혀에서는 1~2초간 쓴 맛이 약간 났다가 바로 사라진다. 여운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총평: 가향된 바닐라의 인공적인 풍미가 너무 강하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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