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ell Craft Spirits
Barrell Rum Private Reserve J807
주종: Blended Rum
원료: Molasses & Sugarcane Juice
증류기: Double Retort Pot Still & Créole Column Still
원액: Jamaica Blend 80% + Barbados & Guyana & Martinique Blend 20% * Ex-Calvados Cask Finish / Non-Age Statement
도수: 65.88% / Cask Strength
병입자: Barrell Craft Spirit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짙은 아이보리를 띤다. 레그는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이 강한편이다. 자메이카 펑크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힘이 있다. 유기용매와 솔벤트 따위가 올라오지만 그리 강하지 않아 불편함이 없고, 과실 에스테르가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 빨간 사과의 단향과 덜 익은 바나나 풋내 그리고 말린 코코넛칩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바닐라가 매우 풍성해지면서, 패스츄리의 기름지고 고소한 향을 풍긴다. 가이아나 럼 특유의 건초 또는 짚 냄새가 잡히기도 한다. 끝에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와 고수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맛: 사과 식초의 시큼함이 훑고 가면, 과실 에스테르가 덩어리진다. 옅은 오크터치에 바닐라의 달콤함이 묻어 나온다. 오래 머금으면 청사과, 바나나, 리치, 코코넛 따위가 느껴진다. 도수도 높은데 백후추나 산초 따위의 알싸함이 크게 터지면서 상당히 매콤하다. 복잡성은 있으나 높은 도수에 의해 뭉개지는 경향이 있다. 가벼운 바디감에 안타까운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코로는 알코올와 과실의 에스테르가 터진 뒤, 사과 식초의 시큼함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맴돈다. 혀에는 펑크가 강하게 내려앉아 기분 나쁜 휘발성 에스테르를 발산한다. 풀뿌리 따위의 쌉쌀함이 이어지다가 짧게 마무리된다.
총평: 맛 보다는 향을 중점적으로 블렌딩 한 느낌이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