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의 역사와 럼 (Ron Barceló & A.F.D & Bermúdez)

Ron Barceló

 

 1929년 세계 최고의 럼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좇아 산토도밍고에 도착한 스페인 출신의 Julián Barceló가 San Pedro de Macoris에 설립한 회사다. 첫 번째 럼을 출시하자마자 전국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1950년에는 Ron Barceló 브랜드를 통해 화이트 럼과 골드 럼을 출시하여 즉각적인 성공을 이루었다.

 

 이후 1990년대에 와인과 증류주 생산의 오랜 역사를 가진 스페인 사업가 그룹에게 Ron Barceló를 수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현재는 50개국이 넘는 곳에 수출하고 있다.

 

 

 Ron Barceló 럼은 San Pedro de Macoris에 위치한 Ron Barceló S.R.L에서 원주를 주로 공급 받으며, A.F.D(Alcoholes Finos Dominicanos)에서 구입하기도 한다.

 

 24시간 동안 발효된 사탕수수 주스(Sugarcane Juice)를 메인으로 하며, 5열 컬럼 스틸을 통해 약 95%의 스피릿을 뽑아낸다. 비교적 향긋한 증류액을 생산하는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와는 달리 개성이 거의 없고 보다 더 중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시간당 30톤의 사탕수수를 분쇄하며, 사탕수수 1톤에서 약 65리터의 알코올을 생산한다. 증류소는 연중무휴로 매년 1,800만 리터의 증류액을 생산한다.

 

 Ron Barceló의 숙성 창고에는 약 110,000 배럴의 럼들이 잠들어 있으며, 대부분 켄터키산 버번 배럴을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를 주어 와인 캐스크 또는 프렌치 오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배럴들은 일반적으로 50~70년 동안 사용된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열대 기후로 인해 10년 숙성의 경우 약 32%의 엔젤스 셰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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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es Finos Dominicanos (A.F.D)

 

 2010년 5월에 설립된 도미니카 공화국의 대규모 증류소다. 80,000헥타르에 달하는 농장에서 사탕수수를 공급 받으며, 파트너 농장에게서도 구입한다. 매년 2천만 리터가 생산되며, 그 중 2/3는 수출된다. Patridom, Ron Esclavo, Ron Barceló 등의 브랜드에 원주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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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Domingo Bermúdez

 

 도미니카 공화국 최초의 상업용 럼 증류소로 1852년 Santiago de los Caballeros에 설립된 증류소는Jose Armando Bermúdez Rochet와 함께 그 역사가 이어졌다. 몇 년 후, José Armando는 아버지로부터 La Sin Rival Fábrica de Licores를 인수하여 도미니카 럼 생산을 국가 산업으로 전환하고, 국제 시장에 진출할 토대를 마련했다.

 

 1928년 Domingo O. Bermudez 주도의 국영화를 통해  J. Armando Bermúdez & Co.라는 현재 이름으로 주식회사가 되어 국가 기관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그의 혁신 정신은 Ron Bermúdez를 최고의 기술로 시설을 현대화하도록 이끌었다.

 

 캘리포니아의 3 Badge Berverage Corporation을 위해 출시한 Kirk & Sweeney 럼은 기존에 사용하던 사탕수수 주스(Sugarcane Juice)가 아닌 블랙스트랩 당밀 기반으로 생산한다. 그럼에도 고전적인 도미니카 럼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럼과 그 역사 (History & Brugal & Macor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