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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365) 클라이드사이드 스토브크로스 / Clydeside Stobcross

by Y's Spirits Archive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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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ydeside Stobcross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Double Distillation

 

원액: Clydeside Distillery / Undisclosed Cask / 3 Years

 

도수: 46%

 

병입자: Clydesid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Inaugural Releas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옅은 아이보리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보다는 플라스틱 및 과일 뉘앙스의 에스테르가 터져 나온다. 멜론의 노란 안쪽 과육, 씨앗이 위치한 부분의 참외 과육, 빨간 사과, 머스캣, 바닐라 등이 풍부하다. 꺼져가는 참숯의 은은한 스모키를 동반하여 건초 같은 몰트 뉘앙스가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상온에 오래 두어 날카로운 부분이 어느 정도 깎여 나간 파인애플의 시트러스, 리치와 천도복숭아의 단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맛: 도수가 낮은데도 희미하지 않고, 향에서 예상했던 그대로 풍미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곡물의 단맛보다는 멜론, 참외, 코코넛, 리치, 백도, 자두 같은 과일의 단맛이 매우 풍성하다.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바닐라 시럽, 당도가 적은 사양꿀의 단맛도 있다. 입 안에 하얀 꽃내음도 가득하다. 오래 머금으면 몰트 쩐맛이 느껴지긴 하나,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가벼운 바디감에 밸런스가 괜찮아 음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껍질채 먹는 천도복숭아, 바닐라, 하얀 꽃내음이 비강을 채웠다가, 금세 사라진다. 혀에는 심플 시럽 같은 원초적인 단맛이 나타난다.

 

 

총평: 어리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차분하면서 산뜻하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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