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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367) 툴리바딘 7년 싱글 캐스크 위스키내비 / Tullibardine 7y Single Cask WhNa

by Y's Spirits Archive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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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Navi

 

 

위스키내비(WhiskyNavi), 한국 최초의 독립 병입자

WhiskyNavi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은 과거에 한국의 위스키 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었다. 많은 수입사들이 수입 품목을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위스키의 가격은 저렴하게 판매되곤 했다. 하

labas24.tistory.com

 

 

 

 

 

 

 


 

 

 

 

 

 

 

Tullibardine 7 Years Single Cask #656383 WhiskyNavi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Tullibardine Distillery / First-Fill Burgundy Wine Barrique / 7 Years

 

도수: 64.4% / Cask Strength

 

병입자: WhiskyNavi (WhNa) - Community Release 2022 #2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매우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저숙성 특유의 알코올이 크게 튀며, 초류에서 오는 네일 리무버 향이 은은하게 잡힌다. 파프리카 가루와 후추의 알싸함이 훑고 지나가면 으깨지 않은 육두구와 약간의 강황가루 향이 느껴진다. 사과, 머스캣, 황도복숭아 등의 과일이 느껴지긴 하나 원형의 형태이기보다는 시럽 혹은 마멀레이드 뉘앙스에 가깝다. 무언가 톡 터지는 것이 있는데 시트러스보다는 강판에 간 무즙의 시원함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알코올의 강도는 약해지나 향신료의 알싸함으로 코가 얼얼해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처음에는 분리되어 있었던 향조들이 일체감을 이루기 시작한다. 현행 특유의 건초 같은 몰트 뉘앙스가 서서히 윤곽 잡힌다. 살짝 태운 달고나의 스모키함과 바닐라의 단내가 풍부해진다. 갓 쪄낸 단호박 냄새도 있다.

 

 

맛: 퍼스트 필 버번 배럴을 사용한 듯한 바닐라와 캐러멜의 강렬한 단맛이 입 안을 꽉 채운다. 가글용 불소, 쇠맛, 곡물의 단맛이 있다. 오래 머금으면 불에 그을린 계피스틱을 씹는 듯한 쌉쌀함에 흑후추의 알싸함이 날뛴다. 떫은 단감, 껍질채 씹는 사과, 고수 씨앗, 깻잎 등이 느껴진다. 가벼운 바디감에 밸런스가 썩 좋지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네일 리무버의 아세톤내와 계피, 육두구 따위의 향신료가 터진다. 이후 바닐라와 캐러멜 그리고 황설탕 시럽으로 코팅한 듯한 사과 향이 은은하게 내려앉는다. 혀에는 씁쓸한 향신료와 캐러멜의 단맛 그리고 과일 껍질에서 오는 탄닌감이 나타났다가, 뭐가 있었냐는 듯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바닐라와 향신료.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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