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ydeside 2018 Hand-Filled #307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Double Distillation
원액: Clydeside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4 Years
도수: 61.7% / Cask Strength
병입자: Clydesid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옅은 아이보리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크게 치지 않는다. 엿기름과 갓 구운 팝콘의 고소함, 바닐라와 딱딱한 참외 과육의 단내가 올라온다. 약간의 비릿한 몰트 쩐내가 잡히기도 한다. 배 껍질 같은 풋내에 갓 따 파릇파릇한 허브의 향긋함이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향조가 전체적으로 단순 획일화되며, 수돗물의 잔류 염소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맛: 처음에는 잠잠하나, 고도수의 알코올이 입 안의 점막을 긴장시킬 정도로 강하게 튀기 시작한다. 바닐라와 박과 계열 은은한 단맛이 나타난다. 참외 씨앗을 씹어먹는 듯한 약간의 쓴맛도 감돈다. 오래 머금으면 곡물의 고소함과 단맛이 극대화되고, 라프로익과 유사한 크레오졸 뉘앙스의 피트가 은은하게 내려앉는다. 가벼운 바디감에 밸런스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고도수다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시트러스가 튀고 난 뒤, 해충 구제용 소독약에서 오는 크레오졸 뉘앙스가 곡물의 단향과 함께 비강을 가득 채운다. 달갑지는 않지만, 여운이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 혀에는 곡물의 은은한 단맛과 참외 껍질의 떫은 탄닌감이 약간이 나타난다.
총평: 아직 큰 줄기의 방향성이 보이지는 않는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