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boin1 지보앙(Giboin), 보더리와 팡 부아를 아우르는 증류 업자이자 자가 생산자 Giboin 18세기까지 프랑스 왕들이 사냥을 즐겨했던 레르미타쥬(l’Hermitage) 지역은 프랑스 혁명 이후 그곳에 거주하던 농민들에게 토지가 분배되면서 개간되었고 이후 포도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1830년부터 레르미타쥬 지역에서 포도 재배와 오드비 생산을 해오던 랑베르(Lambert) 가문은 1850년 피에르 랑베르(Pierre Lambert) 때에 이르러 약 10헥타르의 포도원을 구입하여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1870년 전 유럽의 포도나무를 황폐화시킨 필록세라 바스타트릭스(Phylloxera Vastatrix)가 레르미타쥬 포도원에도 들이닥쳤지만 특유의 검은 점토층 덕분에 곤충은 포도나무뿌리까지 도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석회석이 없고 석고 하층토가 존재했기 때문에 토양은 수분을 잘 잡아두.. 2024.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