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ling2 틸링(Teeling), 아이리쉬 위스키의 전통을 잇는 신생 증류소 Teeling Distillery 1782년, 월터 틸링(Walter Teeling)이라는 사람이 더블린 리버티스 지역에 매로우본 레인(Marrowborn Lane) 증류소를 설립했다. 당시 이 지역에는 30여 개가 넘는 증류소들이 활발할게 증류 활동을 벌이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렸으나, 이후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이 쇠퇴해 가면서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20세기 초에 틸링 증류소로 불리기도 한 매로우본 레인 증류소는 제임슨 가문이 소유한 "William Jameson & Co."에 매각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1987년, 금융을 비롯해 여러 사업체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와 노하우를 쌓고 미국 내 아이리쉬 위스키 마케팅에 대한 사례 연구를 집필하기도 한 존 제임스 틸링.. 2024. 11. 4. 쿨리(Cooley), 아이리쉬 위스키의 부흥을 알린 증류소 Cooley Distillery 1887년까지 아일랜드에는 약 28개의 증류소가 존재했지만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은 계속해서 쇠퇴해 갔다. 거기에 방점을 찍은 것은 미국의 금주법과 아일랜드 독립으로 인한 영국의 금수조치였다. 1930년대에 아일랜드의 주 수출품이었던 감자를 판매하지 못하자 크게 타격을 입은 농부들을 구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감자 기반의 중성 증류주(Neutral Spirit)를 생산할 수 있는 다섯 곳의 국영 증류소를 설립했다. 1938년, 산업 알코올법이 시행되면서 산업 알코올을 생산하기 위한 "Monarchana Alcoil na hEireann Teoranta"이라는 국영 기업을 설립하도록 규정했으며, 5개의 공장 중에 리버스타운(Riverstown)에 위치한 약칭 케미키 테오란타(C.. 2024.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