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bros IPA New Born 2024
주종: New England IPA New Born (Hop Flavored Whiskey)
원료: Double Dry Hopping New England Indian Pale Ale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raftbros Distillery & Brewery / First-Fill Oloroso Sherry Hogshead & New American Oak / 1 Years
도수: 58.3% / Cask Strength
병입자: Craftbros Distillery & Brew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연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무지 치대며 IPA에서 기인하는 홉(Hop)의 향이 매우 날카로우면서도 노골적으로 올라온다. 바이주중에서도 청향형에 가깝고 약간의 주정취가 잡히기도 한다. 유성 페인트, 용매, 방청 윤활제, 사과식초와 같은 에스테르 캐릭터가 지배적이며 생바질, 미나리, 대파의 이파리, 스피아민트, 유칼립투스, 과숙된 망고의 가솔린 뉘앙스, 머스캣의 향이 올라온다. 뒤로는 구운 아몬드, 헤이즐넛, 죠리퐁스러운 고소함, 말린 정향, 축축한 흙내음 등이 가볍게 따라온다. 상당히 재미있는 향조 구성이다.
맛: 살짝 크리미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알코올 도수에서 오는 볼륨이 풍미를 압도하면서 혀가 아려오면서도 바싹 말라간다. 이후 화이트 비네거 또는 패션 프루트의 시큼함, 밀크 초콜릿, 건망고, 파파야, 황도, 귤락이나 자몽의 쌉쌀함, 삼류의 쓴맛 등이 느껴진다. 균형감이 좋지는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매우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강하게 터진 뒤 홉과 생허브 그리고 셀러리와 같은 식물성 뉘앙스가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스피아민트, 사탕수수 주스, 머스크멜론, 머스캣, 오이의 향이 가늘고 매우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미세하게나마 있던 단맛이 빠르게 사라지고 채수에서 기인하는 감칠맛과 간장에서 오는 감칠맛이 같이 내려앉는다. 이후 자몽 과육의 씁쓸함이 물 한 모금 마셔도 사라지지 않을 만큼 잔존한다.
총평: 상당히 신선한 시도.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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