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Toyama
사부로마루 증류소를 포함하여 일본의 신생 위스키 증류소들은 병입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는 부담이 매우 컸고, 이는 자금 조달 문제로 이어졌다. 당시 몰트야마 쇼텐(モルトヤマ 店主)의 대표인 시모노 타다아키는 도야마현으로부터 위스키의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부로마루의 대표인 이나가키 타카히코도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이 합심하여 2021년에 "T&T Toyama"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했다. T&T는 각각 타카히코와 타다아키의 맨 앞 철자를 조합한 것이다.
일본에서 독립 병입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류 생산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면허를 취득한 것만이 아닌 정부가 정한 연간 최소 생산량을 충족시켜야 한다. 사부로마루 증류소가 가지고 있는 연간 생산량의 충족은 "T&T Toyama"가 독립 병입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T&T Toyama"의 숙성 및 병입 시설은 사부로마루 증류소가 겪고 있는 자금 조달의 문제와 비용 절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T&T Toyama"는 병입 사업뿐만 아니라, 일본 위스키를 전문으로 다루기 위한 일환으로 2022년 4월에 도야마현 난토시에 이나미 숙성고(井波熟成庫)를 건설하고, 일본 각지의 위스키 증류소로부터 위탁받은 원주를 숙성시키기 시작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일본 신생 증류소에 의해 생산된 미숙성 원주를 구입해 양질의 오크통에 숙성하여 싱글 캐스크 & 캐스크 스트렝스로 병입 하려는, 세계 최초의 일본 위스키 병입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조로 이루어진 이 숙성고는 통상의 것과 비교해서 약 10°C 정도 온도를 낮게 유지하고, 단열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약 5,000개 이상의 오크통을 보관할 수 있다. 2025년, "T&T Toyama"는 에이가시마와 온타케 증류소의 3년 숙성 원주에 독특한 라벨 디자인을 더해 자체적인 일본 위스키 병입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Japanese Whisky Source
- Eigashima Distillery
- Osuzuyama Distillery
- Ontake Distillery
- Kanosuke Distillery
- Sakurao Distillery
- Saburomaru Distillery
- Niigata-Kameda Distillery
- Nagahama Distillery
- Hida-Takayama Distiller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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