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cadam Distillery
글렌카담(Glencadam), 화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캐릭터의 하이랜드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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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cadam 2005 16 Years Single Cask #3 T&T Toyama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cadam Distillery / Ex-Oloroso Sherry Butt / 16 Years
도수: 61.5%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cadam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Specially Selected and Bottled for T&T Toyama - Japan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타기 직전에 늘어붙기 시작한 캐러멜 냄새가 매우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화독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으며, 이따금 플라스틱 녹은 냄새가 잡힌다. 뒤로는 토피, 스카치 캔디, 누룽지 사탕, 분쇄된 커피원두, 노골적인 황내음(Sulfur), 황설탕 시럽으로 코팅한 피칸 또는 호두정과, 말랑한 상태의 호박엿, 곶감 등의 단향이 무척 단조롭게 이어진다. 마치 캐스크가 스피릿 캐릭터를 완전히 잠식한 듯 보이기도 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가볍게 우려낸 로즈페탈티, 텐텐츄정 캐러멜, 라즈베리 필링, 산딸기잼 등 보다 붉은 톤의 향조가 올라오지만 동시에 계핏가루, 건대추, 생강편 그리고 잡다한 한약재 캐릭터가 도드라지면서 쌍화탕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마른 허브럽드, 말린 정향, 동양감초, 담뱃잎 따위가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며 올라오기도 한다. 전체적인 향조 구성이 본인의 취향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맛: 끈적한 질감에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높은 알코올 도수의 자극과 묵은 고춧가루 같은 맵싸함이 진득하게 퍼지며 입 안의 점막을 잔뜩 긴장시킨다. 향과 유사하게 달고나 또는 늘어붙은 캐러멜의 노골적인 단맛이 차분하게 내려앉고 약간의 탄맛과 검붉은 톤의 딸기잼의 산미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오크터치에서 기인하는 탄닌 떫은 느낌이 나타나고 계핏가루, 서양감초(Licorice), 흑후추 따위가 자글거린다. 이후 라즈베리 필링을 넣고 슈가파우더를 잔뜩 뿌린 도넛, 얼그레이 피칸 파이, 메이플 시럽, 크랜베리가 콕콕 박혀 있는 쿠키의 풍미가 느껴진다. 균형감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크게 터진 뒤 건푸룬, 라즈베리 필링, 건초 풋내 그리고 약간의 화독내가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가라앉으면서 토피, 커피맛 스카치 캔디, 구운 아몬드, 흑후추, 담뱃잎 따위가 굵고 짧게 이어진다. 혀에는 탄닌 떫은 느낌이 강하게 발현되고 서양감초의 단맛과 검붉은 딸기잼의 산미가 은은하게 나타난다. 이후 스카치 캔디와 달고나 등 혀가 저릿해질 정도로 단맛이 나타났다가 천천히 잦아들어간다. 끝에 마른 허브 뉘앙스가 도드라지면서 살짝 드라이하게 마무리 된다.
총평: 약간의 변주를 거친 쌍화탕.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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