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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4) 에버펠디 21년 마데이라 피니쉬 / Aberfeldy 21y Madeira Finish

by Y's Spirits Archive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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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rfeldy 21 Years Madeira Finish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berfeldy Distillery / Ex-Bourbon Cask 20 Years & Ex-Madeira Wine Cask Finish 1 Years / 21 Years

 

도수: 40%

 

병입자: Aberfeldy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ravel Retail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향: 약간의 자극만 있을 뿐, 부즈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매우 풍부한 바닐라와 헤더 꿀의 달콤함을 시작으로 멜론과 호박의 향이 올라온다. 그 뒤로 잘 익은 빨간 사과, 배, 복숭아의 은은한 향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약 10분을 넘어갈 즈음, 마데이라 와인 특유의 건포도에서 오는 발가락 꼬랑내가 서서히 올라온다. 밀크캐러멜, 스카치 캔디의 풍미가 더욱 강해지면서 어떤 때는 오크에 숙성시킨 화이트 와인이 느껴지기도 한다.

 

 

: 21년 답지 않게 몰트의 고소함이 상당히 강하다. 향과 같이 풍부한 바닐라, 꿀, 스카치 캔디의 부드럽고도 달콤한 풍미가 지배적이다. 박과류의 과육에서 오는 은은하고 오묘한 향 또한 느껴진다. 끝에서 건포도의 풍미가 짙게 나타난다. 크림 셰리에서 오는 유지방스러우면서도 견과류의 느낌도 미세하게 나는 편이다. 원액 자체의 조직감이라던지 볼륨감 자체는 탄탄하다. 밸런스는 무척이나 좋으며, 바디감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블렌디드 보단 못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간다. 역시 꿀과 바닐라 그리고 요거트의 새콤함이 코에 은은하게 퍼진다. 혀에도 마찬가지로 꿀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풍부하게 났다가 휘발되고, 화이트 와인의 옅은 탄닌감이 오래 지속된다. 마무리가 상당히 드라이하게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총평: 데일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나잇값 못하는 몰트.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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