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enlivet Distillery
Glenlivet Master Distiller's Reserv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livet Distillery / Traditional Oak + Sherry Seasoned American Oak / Non-Age Statement
도수: 40%
병입자: Glenlivet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ravel Retail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중간의 명도와 중간의 채도를 지닌 황금색이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잔에 따르자마자 몰트의 쩐내음이 강하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을 5분 시켰음에도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다. 부즈는 약하나, 특유의 청국장 쑤는 냄새와 비슷한 구린내가 올라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칠리의 매콤함과 백후추의 알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황 내음 약간과 끝에서 크림 셰리 특유의 유지방 냄새, 견과류의 고소함, 건포도의 달콤함이 미세하게 느껴져 셰리 캐스크 원액이 어느 정도 들어갔을 것이라 예상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아세톤 리무버 같은 안 좋은 쪽의 아세톤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빨간 감기 시럽의 인공적인 향이 느껴진다.
맛: 자신이 100% 몰트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몰트의 고소한 맛이 혀에 짙게 깔린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 원액에서 느껴질 법한 레몬의 산미와 풍부한 바닐라 그리고 청사과에서 오는 푸릇한 단맛이 느껴진다. 40도임에도 43~46의 도수감을 느낄 수 있다. 핵과류 과일의 시트러스함이 무척 튀면서, 산초나 고추냉이에서 오는 알싸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삼키기 직전으로 해서 약간의 밀크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셰리 캐스크의 영향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바디감은 좋지 않으나, 밸런스는 더 좋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상당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풍부한 바닐라와 레몬의 시트러스함이 올라온다. 혀에는 언제 있었냐는 듯 단맛이 금방 휘발되고서는 쓴맛 같은 오크의 부정적인 영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총평: 엔트리 싱글몰트의 단점을 모두 충족시킨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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