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bot Extra Special
주종: Armagnac
원료: Undisclosed Grapes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Barrel / 30 Years
도수: 40%
병입자: Chabot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지 않으나, 천천히 떨어진다.
향: 잔에 따른 직후 알코올감과 함께 약간의 에스테르와 시큼함이 코를 약간 불쾌하게 만든다. 강한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오래된 가구, 가죽, 다크 초콜릿의 무거운 향미가 느껴진다. 청포도의 상쾌한 내음이 올라오긴 하나, 전자의 향미에 어느 정도 희석되어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백합 같은 하얀 꽃과 머스크의 아로마가 올라오나, 풍성하지 않다. 와인 비네거의 시트러스가 더 강해진다.
맛: 질감은 부드럽다. 바닐라와 인공적인 캐러멜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청포도를 쓴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캐릭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40도 답지 않게 알코올이 매우 튄다. 오래 머금을수록 강한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탄닌의 떫은맛과 카카오 닙스의 씁쓸함이 강해진다. 거기에 라임이나 레몬 껍질의 산미까지 더해져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버린다. 바디감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 자극이 매우 약하며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알코올이 안 느껴지며, 아주 약한 청포도와 하얀 꽃 내음이 올라온다. 혀에는 인공적인 캐러멜의 단맛과 MSG를 한 꼬집 넣은듯한 부자연스러운 감칠맛이 감돈다. 감의 떫은맛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모든 곳에 오프 노트가 상당하다. 향을 맡아보면 끓은 것은 아닌 듯싶다. 전체적으로 대기업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현행 VSOP 꼬냑의 특성들이 많이 느껴진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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