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Darroze
Darroze 1978 Domaine Le Tuc
주종: Bas-Armagnac
원료: Baco + Ugni Blanc
증류기: Column Still(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Le Tuc / French Oak Barrel / 43 Years
도수: 48.5% / Brut de Fût
병입자: Darroze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바 아르마냑 라그로라스(Bas-Armagnac Lagraulas) 지방의 르 튁(Le Tuc) 포도원은 점토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색: 높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마호가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지 않으나,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안정되어 있다. 그랑 샹파뉴 꼬냑과는 결이 다른 청포도의 산뜻함과 실키함(Silky)이 기분 좋게 코를 감싼다. 강한 오크의 터치 안에 탄닌과 다크 초콜릿 그리고 담뱃잎 등이 묻어 나온다. 시나몬, 정향 같은 향신료의 알싸함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향미에 킥을 가해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30분이 넘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더 부드러워진다. 밀크 캐러멜과 말린 살구의 당도 가득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오렌지와 감귤 과율의 시트러스가 조금씩 올라오기도 한다. 백합 같은 하얀 꽃향도 매우 풍부하다.
맛: 무척 꾸덕한 질감이다.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다크 초콜릿의 씁쓸함이 우선 느껴진다. 이내 오렌지 과육을 터트리듯, 기분 좋은 산미가 퍼져 입 안을 꽉 채운다. 청포도와 말린 살구의 달콤함이 느껴지나, 담뱃잎과 탄닌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하여 밸런스를 맞춰준다. 알코올이 전혀 튀지 않고, 시나몬이 자글자글거린다. 감칠맛이 강하다. 무척 맛있다.
목 넘김 및 여운: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오크에서 오는 향신료와 청포도의 상쾌함이 은은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오렌지의 산미와 햐안 꽃의 아로마가 맴돈다. 카카오 닙스와 씁쓸함과 코코아 가루의 텁텁함으로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향후 잠재력이 더 기대 된다. 강한 오크의 터치에도 불구하고 향은 산뜻하며, 맛에서는 탄닌이 강하지 않다. 다음 한 모금을 잠깐 미룰 수 있을 정도로 그 여운이 은은하면서도 길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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