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âteau de Laubade
Château de Laubade Millésime 1992 Brut de Fût
주종: Bas-Armagnac
원료: Baco & Ugni Blanc
증류기: Column Still (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Sorbets d'Armagnac / Gascogne Oak (420L) / 29 Years
도수: 50.8% / Brut de Fût
병입자: Château de Laubade - Propriétaire Récoltant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보다 약간 높은 명도와 채도를 지닌 전형적인 갈색을 띤다. 농도가 진해 레그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같은 포도 브랜디라 하여도 꼬냑과의 결은 확연히 다르다. 잔에 따른 직후에 알코올이 조금 튀긴 하나 금방 사라진다. 원료가 청포도인 만큼 특유의 당도 높은 샤인 머스켓 향이 올라오나, 지배적이진 않다. 오크의 적절한 터치와 함께 하얀 꽃이 강하고, 살구와 베르가못의 풍미가 무척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20분이 넘어가면서 버터와 생크림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풍미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알싸함이 약간 존재하지만 달콤함이 더욱 강해 크게 자극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차분해지면서 머스크, 라벤더, 황도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끝에 오크에서 오는 다크 초콜릿 풍미가 느껴진다.
맛: 무척 밀도 높은 질감에 오크의 터치가 깊게 배었다. 청포도의 상쾌함과 단맛이 났다가, 이내 탄닌이 느껴진다. 굴리기 시작하면 입 안이 전체적으로 하얀 꽃의 아로마로 덮인다. 하지만 오래 머금다 보면 향신료가 아닌, 파프리카를 씹을 때 나는 약간의 자극과 단맛이 돈다. 과실 쪽으로는 살구에서 오는 단맛과 산미가 느껴진다. 밸런스는 무척이나 좋으며, 바디감도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은 40도인 것처럼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후추, 오크, 가죽, 육두구 따위가 강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혀에는 바닐라 외에 건과일에서 오는 달콤함이 살짝 났다가 휘발되며, 탄닌이 정말 기분 좋게 혀를 조여준다. 그리고 건과일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잔당감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농익은 과실의 풍미과 하얀 꽃 아로마의 신비로운 조화. 세련되고 우아하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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