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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Bourbon

버번 리뷰#28) 베리 올드 세인트 닉 12년 버번 / Very Olde St. Nick 12y Bourbon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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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Olde St. Nick 12 Years Bourbon

 

주종: Bourbon Whiskey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Charred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 12 Years

 

도수: 45%

 

병입자: Undisclosed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2000년대 초반, KBD의 줄리안 반 윙클(Julian Van Winkle)에 의해 소개되었다. 일본 시장은 당시 미국보다 훨씬 더 고숙성 버번 시장을 즐기고 있었다. 라벨 뒷면에는 모두 일본어로 기재되어 있다. 2016년에 매우 적은 수로 출시되었다.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으나, 빨리 떨어진다.

 

 

: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나, 라이 위스키에서 오는 민트의 화사함과 향신료의 알싸함 그리고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처음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10분을 넘어가면서 밀크 캐러멜의 달콤함과 땅콩, 아몬드의 고소함이 아주 짙게 올라온다.

 

 20분을 넘어가면서 시트러스가 상당히 줄어들고, 크림 브륄레의 고소하고도 실키(Silky)함이 느껴진다. 날것의 견과류 고소함이 연유 같은 부드러운 고소함과 달콤함으로 변한다. 버터를 잔뜩 넣은 크로와상 생지를 구울 때 풍기는 빵 냄새가 강하게 느껴진다. 

 

 

: 매우 꾸덕한 질감에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래 머금기 시작하면서 시나몬과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글자글 터진다. 오크의 떫은맛도 약간씩 묻어나오며, 견과류의 풋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불쾌하지 않다. 알코올이 전혀 튀지 않는다. 중간중간 오렌지의 산미가 경쾌하고 산뜻하게 발걸음질한다.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며, 복합미가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대비 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코로는 알코올이 약하게 터진 후, 오렌지와 귤 과육의 산미가 은은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밀크 캐러멜의 진득한 달콤함이 5초 정도 이어지고 산미가 자글자글 터진다. 이후 오크에서 오는 약간의 씁쓸함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일반적인 고숙성 버번은 도수가 50도 이하가 많아 풋맛 또는 오크의 쓴맛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적절한 산미를 통해 풍미의 밸런스를 컨트롤한다. 맛있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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