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s Mark
주종: Kentucky Straight Wheated Bourbon Whiskey
원료: Corn 70%, Red Winter Wheat 16%, Malted Barley 14% (Maker's Mark Wheated Bourbon Mash Bill)
증류기: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 Double Distillation
원액: Maker's Mark Distillery / Charred American Oak Barrel / Non-Age Statement
도수: 45%
병입자: Maker's Mark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1년 6개월 이상의 에어링을 감안해도 약간의 알코올이 살아있지만, 전체적인 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바닐라는 약한 편이지만, 구운 마쉬멜로우에서 오는 캐러멜의 달콤함이 올라온다. 페이스트리 반죽의 발효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얼그레이 홍차와 시나몬을 묻힌 피칸 파이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뒤로 은은하게 이어지는 헤이즐넛의 향은 바닐라의 달콤함을 더욱 증폭시켜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체리향과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낮게 깔린다. 허브의 화사함과 청포도의 상쾌함이 강해지면서 향이 점차 경쾌해진다. 방향제로 쓰고싶을 정도로 그 기분 좋은 잔향이 계속 떠오르게 된다.
맛: 질감은 약간 기름진 편이다.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강하지 않고 절제되어 있다. 오크의 터치가 강하지 않아 탄닌 또한 조금씩 터질 뿐이다. 대신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새콤달콤이 지배적이다. 견과류 지방의 느끼함이 느껴진다. 바디감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밸런스가 무척이나 좋다. 맛은 많이 단순한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때 자극이 약간 있는 편이다. 코로는 아세톤과 캐러멜이 크게 터진 후 시나몬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달콤함이 금세 휘발되고 오크에서 오는 탄닌의 떫은맛과 카카오 닙스의 씁쓸함이 길게 이어진다.
총평: 알코올이 제거됨으로써 향이 매우 풍부해졌으나, 맛이 어느 정도 단순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엔트리에서 이것 이상을 바라는 것은 과한 욕심이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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