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 Hill Distillery
Evan Williams 12 Years
주종: Kentuky Straight Bourbon Whiskey
원료: Corn 78%, Rye 10%, Matled Barley 12% (Heaven Hill Bourbon Mash Bill)
증류기: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 Double Distillation
원액: Heaven Hill Distillery / Char Level.3 American Oak Barrel / 12 Years
도수: 50.5%
병입자: Heaven Hill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Japan & Distillery Gift Shop Exclusiv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주황빛을 약간 띠는 갈색이다.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진하다.
향: 잔에 따른 직후에는 알코올이 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잔잔해진다. 전체적으로 향이 두 가지 층으로 나뉘어서 들어온다. 하나는 오크의 탄닌을 위시로 하는 체리와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베리의 새콤함, 오크, 가죽, 후추 등의 자극적인 향미들이다. 다른 이면에는 연유, 밀크캐러멜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흑설탕, 구운 마시멜로의 강렬한 달콤함 모두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다른 고숙성 버번과는 달리 상당히 복합적인 향을 뿜어낸다.
맛: 향신료의 알싸함과 탄닌이 혀를 감싸면서 아주 달콤하고 산미가 적당한 체리 노트를 구현해낸다. 구운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스쳐 지나간다. 오래 머금을수록 진득한 캐러멜과 농축된 바닐라의 달콤함이 난다. 입 안에서는 알코올이 조금 튀긴 하지만 쓴맛 같은 오프 노트는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밸런스가 무척이나 좋다. 풍미 자체가 주는 묵직함 덕분에 도수가 50도임에도 불구하고 바디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 자극이 있으나 술술 넘어간다. 코로는 알코올과 체리가 크게 터진 후 오크와 흑설탕의 향미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휘발되고 탄닌이 혀를 조여온다. 산미가 약하게 감돌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가격 대비 퍼포먼스와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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