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235) 막탈라 마라 MSWD / Mac-Talla Mara MSWD

Mac-Talla Mara MSWD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Bourbon Cask / Non-Age Statement (4 ~ 15 Years Blend)

 

도수: 58.2% / Cask Strength

 

병입자: Morrison Scotch Whisky Distillers (MSWD)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를 지닌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진다.

 

 

향: 주정에서 오는 알코올 뉘앙스에 그릭 요거트 같은 유제품류의 발효취가 강하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오프노트가 확연하게 줄어든다. 아주 옅은 바닐라와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가 코를 가볍게 자극한다. 참외 껍질향이 느껴지며, 몰트는 도화지 같은 향을 낸다. 전체적으로 가볍지만 정돈되어 있다.

 

 

맛: 희석을 많이 한 사과식초에 가까운 산미가 바로 나타나며, 고도수에서 오는 알코올 자극과 산초 따위의 알싸함이 혀를 괴롭게 한다. 오래 머금으면 몰트의 고소한 맛으로 입 안이 가득 찬다. 짧게 데친 다시마 정도의 짠맛이 느껴지며, 특유의 감칠맛도 올라온다. 한 모금씩 마실수록 적응이 되어 높은 도수대비 밸런스가 괜찮게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은 정말 강한 편이다. 코로는 파인애플의 시트러스가 터지고, 그 뒤를 은은한 스모키와 몰트의 고소함이 따라온다. 혀에는 짠맛과 씁쓸함이 났다가, 매캐함이 짧게 이어진다.

 

 

총평: 높은 도수가 저숙성 뉘앙스를 어느 정도 보완했다. 감흥은 없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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