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cadam Distillery
글렌카담(Glencadam), 화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캐릭터의 하이랜드 증류소
Glencadam Distillery 1823년 소비세법이 통과됨에 따라 증류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용이해지면서 스코틀랜드 전역에 수많은 증류소들이 설립되었다. 1825년 이러한 낙관적인 상황 속에서 조지 쿠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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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cadam 25 Years Batch #6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cadam Distillery / Ex-Bourbon Cask / 25 Years
도수: 46%
병입자: Glencadam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Remarkable Limited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옅은 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알코올 자극이 상당하지만 금세 가라앉는다. 약간의 스모키 한 피트감에 후추의 알싸함이 감돈다. 바닐라, 막 끓이기 시작해 달짝지근한 향을 뿜어내는 레몬 시럽, 사탕수수 주스, 레몬그라스 등이 풍부하다. 꿀사과와 참외 껍질 향도 짙게 올라온다. 몰트 뉘앙스가 나타나긴 하나 매우 미미하며 오랜 숙성으로 캐스에 잠식당한 듯이 보인다. 끝에 바질과 애플민트 따위의 허브 그리고 카모마일티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전체적인 향조가 금방 풀어지면서 구조감이 조금씩 무너진다.
맛: 기름진 질감에 레몬 사탕의 눅눅한 산미와 심플 시럽의 단맛이 나타난다. 곡물의 단맛까지 가세하긴 하나, 그 깊이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참외 껍질을 씹으면 나는 탄닌감이 옅게 깔리며 귤락에서 오는 씁쓸함이 이따금씩 배어 나온다. 스모키가 입 안에서 상당히 젠틀하게 춤을 춘다. 밸런스는 썩 괜찮으나 바디감이 가벼운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스모키가 밴 몰트의 고소함과 크레파스 뉘앙스가 비강에 맴돈다. 혀에는 레몬 사탕의 단맛과 가벼운 산미 그리고 아주 미세한 감칠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넉살좋은 동네 형 같은 스타일의 몰트.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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