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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Grain

그레인 리뷰#3) 헤븐힐 11년 싱글 배럴 캐논게이트 / Heaven Hill 11y Single Barrel Canongate

by Y's Spirits Archive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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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Hill Distillery

 

 

헤븐힐(Heaven Hill), 거대 버번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곳

Heaven Hill Distillery 1935년 미국의 금주령(Prohibition)이 폐지되었다. 그에 따라 샤피라(Shapira)가의 다섯 형제는 투자자들을 모아 켄터키주 바즈타운에 위스키 증류소를 세우고자 했다. 투자자들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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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Hill 11 Years Single Barrel #152729 Canongate

 

주종: American Grain Whiskey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 Double Distillation

 

원액: Heaven Hill Distillery /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3 Years in Kentucky & 8 Years in Scotland / 11 Years

 

도수: 61.6% / Cask Strength

 

병입자: Asta Morris (AM) - Canongate / The Pefect Fifth - Born & Bottled Serie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일부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되었기 때문에 "Bourbon" 명칭 대신 그레인으로 분류했다.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로 가득해 숨을 들이쉴 때마다 코가 따가워진다. 그럼에도 벌꿀과 바닐라의 매우 달콤한 향이 알코올을 뚫고 올라온다. 버터를 잔뜩 넣은 쿠키, 비닐을 딱 벗겼을 때 느껴지는 땅콩샌드 향, 바나나 퓌레, 치즈 케익,꿀꽈배기 등을 연상케 하는 향조가 큰 변화 없이 쭉 이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져도 알코올이 튀는건 여전하지만, 단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복잡성이랄것이 없지만, 단순하게 킥을 넣는게 상당히 괜찮다.

 

 

맛: 강렬한 알코올감이 엄습하여 혀가 곧바로 얼얼해진다. 바닐라와 밀크캐러멜 그리고 말린 코코넛칩의 풍미가 느껴진다. 약간의 짠맛과 풋맛이 느껴져 소금을 친 풋콩을 떠오르게 한다. 오래 머금으면 그 이외의 풍미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혀가 따가워져 강제로 삼키게 만든다. 무척 가볍고, 밸런스가 없다시피하다.

 

 

목 넘김 및 여운: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목 넘김이다. 뉴슈가를 넣고 끓인 옥수수와 바닐라의 향이 올라오려는 찰나에 바로 사라진다. 혀에는 주정 같은 불쾌한 휘발성분이 느껴지며, 단맛 보다는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떫은맛이 가볍게 맴돈다.

 

 

총평: 같은 증류소 원액이라도 ECBP라는 완벽한 상위호환이 존재한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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