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ter's
Michter's Toasted Barrel Finish Sour Mash 2022 Release
주종: American Whiskey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Charred American Oak Barrel & Toasted Barrel Finish / Non-Age Statement
도수: 43%
병입자: Michter's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
참조:
색: 연갈색을 띠며 레그는 약간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치대는 편이며 저숙성 버번에서 오는 아세톤 뉘앙스가 있다.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가 훑고 지나가면 깜빠뉴 같은 사워 도우, 호밀빵, 시나몬롤, 육두구, 캐러멜, 불에 막 타기 시작한 나무의 은은한 스모키, 커피맛 스카치 캔디, 볶지 않은 생땅콩의 풋내,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 사과 조림 등의 향이 올라온다. 그 이름에 비해 오크터치가 강하지 않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말린 낙엽 또는 월계수잎, 담뱃잎, 먼지 쌓인 고가구 따위가 느껴지면서 보다 드라이하고 단순항 향조를 이어간다.
맛: 물과 크림 같은 질감 그 어딘가에 위치한다. 오크터치에 비해 바디감이 전혀 무겁지 않다. 대신 탄닌감이 매우 촘촘하여 마치 길게 우린 홍차를 머금고 있는 듯하다. 탄닌 떫은맛과 함께 카카오닙스, 생땅콩, 구운 아몬드, 베리류 또는 딸기 고형물이 들어간 다크초콜릿이 느껴진다. 감초와 시나몬이 다소 지배적이며 솔티드 캐러멜과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의 단맛이 가볍게 맴돈다. 향과 같이 무척 단순하며 균형감이 썩 좋지는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가죽, 깜빠뉴, 구운 아몬드, 헤이즐넛, 생땅콩, 그을린 계피스틱, 감초, 담뱃잎 따위가 비강을 가득 메웠다가 무엇이 있었냐는듯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검붉은 베리류의 산미와 캐러멜의 단맛 그리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나타난다. 이후 오크의 탄닌 떫은맛으로 혀가 얇게 코팅되며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도수가 받쳐주지 못해 강한 오크터치 대비 퍼포먼스가 살아나지 않는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