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26) 글렌 그란트 15년 배치 스트렝스 / Glen Grant 15y Batch Strength

Glen Grant Distillery

 

글렌 그란트(Glen Grant), 그란트 형제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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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Grant 15 Years Batch Strength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 Grant Distillery / Ex-Bourbon Cask / 15 Years

 

도수: 50%

 

병입자: Glen Grant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Batch Strength - 1st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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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샛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정말 상쾌하고 맑은 느낌의 노트를 가졌다. 레몬, 라임, 오렌지 계열의 은은한 상큼함과 청사과와 같은 과실계열, 꽃내음의 아로마가 지배한다. 약 10분 정도 뒤에 다시 맡아보면 몰트의 고소한 풍미가 진하게 올라온다. 그리고 몰트락 특유의 고기내음이라고 할만한 향이 아주 약간 올라오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고소한 풍미와 함께 시너지를 낸다.

 

 

맛: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달콤하고 달콤하다. 첫 맛 부터 끝 까지 달콤함을 기본적으로 가져가면서 글렌 그란트의 다른 오피셜 제품인 10년 혹은 12년이 가지는 씁슬한 맛을 약간 배제했다. 아쉬운 점은 입 안이 바싹 마르는 느낌을 준다. 

 

 

목 넘김 및 여운: 동년수 대비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여운의 경우 레몬이나 오렌지 과육의 흰 부분을 오랫동안 씹으면 날만한 약간의 떫음과 강한 상큼함이 남는다. 삼키고 나서 입 안과 비강으로 올라오는 꽃내음에 매우 만족한다.

 

 

총평: 화사하며 산뜻한 버번 캐스크 몰트.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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