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르 데 까냐(Flor de Caña) & 꼼파니아 리코레라 데 니카라과(Compañia Licorera de Nicaragua), 니카라과 유일의 대형 럼 증류소

 Compañia Licorera de Nicaragua San Antonio (SER Licorera)

 

 1875년 프란시스코 알프레도 펠라스 카네사(Francisco Alfredo Pellas Canessa)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해운 회사를 운영했다. 당시 캘리포니아로의 골드 러시로 인해 미국 동부 해안에서 서부 해안까지 승객과 물품을 운송하기 위해 니카라과를 통과하는 운하를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는 증기선 경로에 투자했다. 또한 자신의 해운 회사를 감독하기 위해 이주를 결정했다.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파나마에 대양 횡단 운하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을 때, 그는 사업의 방향성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1890년 그는 해운 회사를 매각한 자금으로 니카라과의 산 크리스토발(San Cristóbal) 화산을 근거지로 하는 치치갈파(Chichigalpa) 지역에 잉헤니오 산 안토니오(Ingenio San Antonio) 설탕 공장을 설립했다. 이 지역은 풍부한 물과 화산 토양의 비옥함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었다. 주로 사탕수수를 가공하여 설탕을 수출했으며, 부산물인 당밀은 종종 사탕수수 수확을 기념하거나 공장 소유주를 위해 숙성럼으로 소량 생산했다.

 

 

 1937년 펠라스 차모로(Pellas Chamorro)는 니카라과 슈가 에스테이트 리미티드(Nicaragua Sugar Estates Limited/NSEL)를 모회사로 하는 꼼파니아 리코레라 데 니카라과 산 안토니오(Compañia Licorera de Nicaragua San Antonio/CLNSA) 증류소를 설립하여 대규모로 숙성된 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생산된 럼은 론 플로르 데 까냐(Ron Flor de Caña)라는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처음 소개되었고, “Flor de Caña Amarilla”, “Flor de Caña Roja” 두 제품을 출시했다. 1959년에 처음으로 베네수엘라와 코스타리카 및 여러 중미 국가로 숙성된 럼을 수출했다. 1963 ~ 1965년 사이에 증류소는 현대화되어 더 많은 양의 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소모사 가문의 독재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혁명, 미국으로부터 지원받는 우파 반혁명 집단인 콘트라(Contras)와 공산 세계로부터 지원받는 좌파 정당 집단(FSLN)과의 내전 등 니카라과 국내의 정치적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자 수출길이 잠시 끊겼다. 내전이 종식된 1989년 다음 해에 정상화되기까지 수출되지 못한 럼들은 계속해서 숙성되어 플로르 데 까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럼 재고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1996년 증류소는 완전한 현대화를 이루었다.

 

 이후 증류소와 설탕 공장 그리고 20개가 넘는 회사를 계열사로 구성하여 그루포 펠라스(Grupo Pellas)가 결성되었다. 현재 5대에 걸쳐 펠라스 가족이 운영해온 회사는 사장 겸 CEO인 카를로스 펠라스(Carlos Pellas)가 운영하고 있다. 이 가족 소유의 대기업은 연간 매출이 니카라과 연간 GDP의 11% 이상을 담당할 만큼 매우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설탕 공장 및 증류소가 위치한 치치갈파에서 불과 5마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산 크리스토발 화산은 해발 1,745미터로 니카라과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때문의 주변의 토양은 화산재로 인한 풍부한 영양 공급으로 매우 비옥하다. 비옥한 토양의 영양은 빗물과 함께 지하수로 침투하여 미네랄로 물을 풍부하게 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식물이 다시 흡수하게 하고, 이를 토양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뜨리는 순환을 반복하게 한다.

 

 브랜드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플로르 데 까냐는 화산 토양에서 자란 사탕수수만을 사용한다. 수확된 사탕수수는 잉헤니오 산 안토니오 설탕 공장으로 보내져 가공된다. 치치갈파와 주변 마을 주민들은 잉헤니오 산 안토니오 설탕 공장 산하에서 하루 약 17,000톤의 설탕을 생산한다. 니카라과 설탕 생산량의 2/3를 담당할 정도로 굉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당밀은 대형 탱크로리를 통해 증류소로 운송된다. 당밀을 원하는 당분이 충족될 때까지 물을 사용하여 일정 부분 컷팅한 후, 효모를 넣고 36시간 동안 발효한다.

 

 증류소 안에는 설탕 공장에서 바이오가스 및 사탕수수 부산물인 바가스(Bagasse)를 연소하여 생성된 증기로 가열되는 5열 컬럼 스틸(Five-Column Still)이 위치해 있다. 발효가 끝난 워시(Wash)는 5중 증류된다. 증류 과정에 사용되는 컬럼의 다양한 조합에 따라 라이트 럼부터 헤비 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증류액을 생산한다. 불순물이 거의 없는 최대 순도의 증류액은 가수 되어 대부분 Ex-버번 배럴에 통입되어 바나나 섬유로 밀봉된다.

 

 

 통입 과정이 마무리된 오크통은 부지에 위치한 숙성고에 안치된다. 대부분 숙성고는 노후화되어 온도 조절이 되지 않으며, 전기와 환기 또한 되지 않는다. 때문에 전적으로 니카라과의 열대 기후와 함께 자연적으로 숙성되며, 엔젤스 셰어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마스터 블렌더는 모든 럼이 배럴에 들어가기도 전에 어떤 제품이 될지 정확히 알고 있다.

 

 플로르 데 까냐의 모든 럼은 인공 첨가물 또는 향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알코올 도수 40%로 병입된다. 독립 병입자에 팔린 원액은 니카라과(Nicaragua) 또는 볼케이노 디스틸러리(Volcano Distillery)로 명명되는 경우가 있다. 니카라과 럼은 오직 CLNSA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국가명과 이 곳의 럼은 동일시된다. 니카라과에는 자체적인 럼 규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병입된 각 제품의 숫자는 최소 숙성 년수가 아닌, 평균 숙성 년수 또는 임의로 설정된 숫자에 가깝다. 제품 구매를 고려할 때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설탕 공장과 증류소가 필요로 하는 모든 원자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다. 생산 중에 발생되는 모든 부산물과 폐기물은 다시 에너지로 재활용되어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며, 사용된 물은 100% 재처리되어 배출한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효 과정에서 발생되는 120,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코카콜라 병입 공장에 판매하고 있다.

 

 플로르 데 까냐는 300개 이상의 엄격한 노동 & 사회 & 환경 기준을 준수하면서 생산하여 세계 최초로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증류주로 알려져 있다. 럼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는 직원과 가족 및 지역 사회에 직접적으로 투자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최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신장 기능 저하를 앓고 있어 노동 조건을 준수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Official Bottling

 

Flor de Caña Extra Seco

Flor de Caña Cristalino

Flor de Caña Añejo Oro

Flor de Caña Añejo Clasico

Flor de Caña 7 Gran Reserva

Flor de Caña 10 Perfect

Flor de Caña 12

Flor de Caña 18

Flor de Caña 20 130th Anniversario

Flor de Caña 25

Flor de Caña 30 Centenario

 

 

 

Review

 

 

 

Reference

 

The Story Behind Flor de Caña: the Fair Trade and Sustainable Rum from Nicaragua

History of Nicaragua's Flor de Caña | Mukul Auberge Resort — Mukul Beach, Golf & Spa | Nicaragua's Secret Gem

Flor de Caña — The Spirits Educator

Rum Flor de Caña

Our Supplier Story: Flor de Caña Rum - D&D London

Naturally Aged, Sugar-Free Rums - Flor de Cañ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