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tation Clément
1770년 작은 주거지와 농장으로 시작한 아비타시옹 클레망(Habitation Clément)은 여러 인수 및 합병 과정을 거쳤다. 오메르 클레망(Homère Clément)은 원래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의사로 교육을 받았으나, 설탕 위기가 한참이던 섬으로 다시 돌아왔다. 1887년 과거서부터 럼을 생산해 오던 도멘 드 라까주(Domaine de l'Acajou)을 구입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그는 증류 사업에 특별한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설탕 수요가 떨어져 곤경에 쳐한 농부들을 위해 당밀이 아닌 신선한 사탕수수 주스로 럼을 만들자는 의견의 초기 지지자가 되었다. 때문에 그의 소규모 증류소에서는 아그리꼴 럼을 증류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설탕과 순수 알코올만을 생산했지만, 1차 세계대전 동안 술에 대한 수요가 그들로 하여금 더 고차원의 증류주를 생산하게 하여 1917년 증류소를 확장했다.
오메르가 사망한 후, 그의 아들 샤를 클레망(Charles Clément)이 사업을 이어받아 카리브해 이외의 회사의 주요 시장이 된 프랑스로의 대량 수출을 이끌어내 회사를 더욱 확장했다. 1973년 샤를이 사망하자 그의 두 아들이 클레망의 공동 경영자가 되어 회사를 이끌어 나갔지만, 재정적 어려움과 가족 분쟁 그리고 적대적 인수를 열망하는 레미 코앵트로(Rémy Cointreau)의 위협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지속 가능성을 보장받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했던 클레망은 오메르 가문의 절친한 친구였던 베르나르 아요(Bernard Hayot)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1986년 베르나르 아요 그룹(Groupe Bernard Hayot/GBH)은 클레망을 구입하여 기존의 도멘 드 라까주를 아비타시옹 클레망으로 변경하고, 관광지로 개발하였다.
1988년에는 숙성 및 병입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을 모두 폐쇄했다. 클레망 브랜드에 사용되는 럼 원액은 대부분 르 시몽(Le Simon) 증류소로부터 공급받았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Rhum J.M"으로 잘 알려진 퐁-프레빌(Fonds-Préville) 증류소로부터 공급받기 시작했다.
클레망은 프랑수아즈(Françoise) 지역에 250헥타르의 사탕수수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청색 사탕수수(B 69.566)를 기반으로 약 12종의 사탕수수 품종을 재배한다. 주로 2 ~ 6월 사이에 기계를 사용하여 사탕수수를 수확한다. 수확된 대부분의 사탕수수는 르 시몽(Le Simon) 증류소로 보내져 분쇄 된 후, 압착되어 사탕수수 주스를 얻는다. 야외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에서 사탕수수 주스는 효모와 혼합되어 약 24 ~ 36시간 동안 발효된다. 저도수의 사탕수수 와인이 생성된다.
사탕수수 와인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루어진 크레올 컬럼 스틸(Créole Column Still)에서 증류되어 알코올 도수 약 74%의 증류액이 생성된다. 마르티니크 AOC 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 증류액을 휴지시키면서 알코올 도수 약 70%로 천천히 가수한다. (현재는 르 시몽 증류소가 아닌, 퐁-프레빌 증류소에 위탁하여 럼 원주를 생산하고 있다.)
증류액은 클레망의 옛 부지에 위치한 시설로 옮겨져 다시 알코올 도수 약 64%로 가수된다. 클레망의 화이트 럼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최소 6개월을 휴지시킨 뒤에 병입한다. 클레망의 모든 숙성 럼은 기본적으로 아메리칸 화이트 버진 오크 배럴(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에서 처음 숙성을 시작하며, 추후에 약 190 ~ 200리터 Ex-버번 배럴로 옮겨진다. 일부는 220리터의 프렌치 오크 배럴로 들어간다. 거대한 용량의 오크통인 "Foudres"에서 혼합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클레망 숙성고의 증발률은 약 8%로 알려져 있으나, 빈 공간을 같은 빈티지의 다른 배럴에서 가져온 원액으로 채워 약 6%까지 최소화한다. 클레망의 숙성고 6개에는 약 12,000개의 배럴이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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