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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81) 글렌토커스 24년 싱글 캐스크 더 퍼펙트 핍스 캐논게이트 / Glentauchers 24y Single Cask The Perfect Fifth Canongate

by Y's Spirits Archive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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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tauchers 24 Years Single Cask #22069 The Perfect Fifth Canongat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tauchers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24 Years

 

도수: 46.2%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Perfect Fifth (TPF) - Canongat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없다시피 하며 매우 잔잔하다. 바닐라 추출물이 들어간 슈크림, 머스크 멜론의 노란 과육, 씨앗 부분의 참외 과육, 코코넛 과육, 가구용으로 가공한 참나무 원목, 목공 본드 향이 올라온다. 조, 수수, 현미 따위를 넣고 갓 지은 잡곡밥 냄새와 짧게 우려낸 보리차스러운 구수한 몰트 뉘앙스가 있다. 건초 또는 볏짚의 풋내도 상당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아몬드 페이스트(Marzipan), 진저브레드, 군밤, 찐 토란, 갈변된 사과, 매우 오래되어 해진 가죽, 부직포, 마른 허브, 담뱃잎, 호밀 깜빠뉴의 향이 올라온다. 글렌토커스답게 무언가 특징적이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없고 비교적 단조롭게 느껴진다.

 

 

맛: 꾸덕하다기보다는 물보다는 조금 더 저항감이 있는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껍질채 먹는 포슬포슬한 감자튀김, 카사바 칩, 코코넛 칩, 보리차의 풍미가 있다. 오래 머금으면 시나몬이 무척 두껍게 깔리며 서양 감초(Licorice), 호두, 흑후추, 반건조 무화과, 소보로, 강냉이 과자의 검은 심지 부분, 빠다코코낫 과자, 푸석푸석한 공장형 도넛,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린 파운드케익을 연상케 한다. 카카오닙스와 마른 허브 따위로 갈수록 드라이해진다. 균형감이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가벼운 자극이 있는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가볍게 터진 뒤 운동장에 흩날리는 흙먼지 뉘앙스, 구황작물 특유의 흙을 털어내지 않은 거친 껍질 냄새, 건초 풋내, 담뱃잎, 시나몬, 낙엽 냄새가 매우 가늘게 이어지다가 중간에 툭 하고 끊어진다. 혀에는 견과류의 기름진 풍미와 오래 씹으면 배어 나오는 곡물류의 단맛 그리고 카카오닙스의 쌉쌀함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글렌토커스의 터프함을 숙성감으로 억누른 느낌이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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