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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Cognac

꼬냑 리뷰#103) 꾸브와지에 VSOP 핀 샹파뉴 바카라 크리스탈 디캔터 1960's / Courvoisier VSOP Fine Champagne Baccarat Crystal Decanter 1960's

by Y's Spirits Archive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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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voisier VSOP Fine Champagne Baccarat Decanter

 

주종: Cognac Fine Champagne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 VSOP

 

도수: 40%

 

병입자: Courvoisier / Négociant / Bot.1940 ~ 1960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마호가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대며, 흑설탕 또는 흑당의 단내가 직관적으로 뿜어져 나온다. 뒤로는 미약한 란시오(Rancio), 마누카꿀, 감초사탕, 가공된 소가죽, 젖은 고목, 밀크초콜릿, 곶감 그리고 냉동 블루베리/블랙체리 같은 검은 베리류 뉘앙스가 미약하게 느껴진다. 진저에일, 계피스틱, 통후추, 말린 정향, 건대추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수정과를 연상케도 한다. 상당한 열화가 진행되어 민트의 캐릭터가 알싸한 향신료에 대부분 가려지는 듯하고, 마른 신문지의 향이 코 끝을 맴돈다. 볼륨감도 살짝 떨어지면서 향조 구성도 단순한 편이다.

 

 

맛: 시럽 같은 질감에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향과 유사하게 수정과를 머금은 듯한 알싸함을 비롯해 꿀 같은 단맛, 흑후추, 흑설탕, 밀크초콜릿, 말린 대추야자, 럼레이즌, 서양감초(Licorice), 시나몬롤의 풍미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꽤나 부드러운 탄닌이 내려앉고는 두꺼운 단맛이 서서히 홍삼 진액스러운 쓴맛으로 변한다. 끝에 가서는 탄맛이 미약하게나마 느껴지기도 한다. 산미가 다소 떨어져 균형감은 아쉬운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젖은 오크, 축축한 흙내음, 흑설탕, 담뱃잎 정도가 올라왔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향신료가 알싸하게 자글거리면서 강한 잔당감이 남는데, 이내 빠르게 쓴맛을 돌변하고 탄닌 떫은 느낌으로 가득해진다.

 

 

총평: 벽난로를 앞에 두고 안락의자에 앉아 과거를 회상하는 노인을 닮은 꼬냑.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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