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um

럼 리뷰#17) 플랜테이션 XO 20주년 / Plantation XO 20th Anniversary

by Y's Spirits Archive 2022. 8. 2.
반응형

Planteray (Plantation Rum)

 

 

플랜터레이(Planteray) & 플랜테이션 럼(Platation Rum)

Planteray (Plantation Rum)  1990년대 "Maison Ferrand"은 파산에 가까운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었으며,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로 증류한 시타델 진(Citadelle Gin)에 대해 프랑스 당국의 원산지 보호 명

labas24.tistory.com

 

 

 

 

 

 

 


 

 

 

 

 

 

 

Plantation XO 20th Anniversary

 

주종: Bajan Molasses Rum

 

원료: Molasses

 

증류기: Pot Still & Twin-Column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Bourbon Cask 8 ~ 15 Years (Tropical Aging) + Ex-Cognac Cask 2 ~ 10 Years (Continental Aging) / Non-Age Statement

 

도수: 40%

 

병입자: Maison Ferrand - Planteray Rum / 20th Anniversary Alexandre Gabriel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약 210g/hL AA의 휘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리터당 약 24g의 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색: 명도는 중간에 채도는 약간 높아 탁한 갈색을 띠지만 주황빛이 섞여있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 잔과 코의 사이의 거리가 10cm 떨어져 있음에도 엄청난 캐러멜의 달콤한 향이 풍겨온다. 아세톤이 있으면서도, 휘발성 산이 더 강해 스월링을 해주면 금세 날아간다. 처음에는 코코넛 과육과 잘 익은 바나나 등의 열대 작물의 뭉근한 향이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10분이 되면, 전자의 향들을 모두 포함하면서 약간의 바닐라와 약간의 체리의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향의 끝에서 남국의 향신료에서 오는 약간의 알싸함도 느껴진다. 

 

 

: 달고, 더 달고, 또 달다. 조니워커 블랙 조차도 저리가라 할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도수감이 30도대로 느껴질 정도이다. 코코넛 밀크에 흑설탕 조린것을 섞은듯한 단맛이 나는데, 자연스럽기보다 인공적이다. 밀크캐러멜의 풍미가 가장 크게 느껴지며, 바닐라는 약하다. 향에서는 바베이도스 특유의 특징들이 약간 느껴졌으나, 맛에서는 기아나럼의 특징이 어느정도 느껴진다. 밸런스야 말할 것도 없지만, 바디감은 가당을 한 것 치고 아쉽다.

 

 

목 넘김 및 여운: 청량 음료를 마실때의 자극보다 덜하다. 혀에는 말린 코코넛의 풍미와 캐러멜이 풍미가 올라온다. 혀에는 론 자카파23 보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잔당감이 존재한다. 가향을 하지 않은 제로 칼로리 음료에서 느껴지는 아스파탐의 끝 맛과 어느정도 유사하다. 하지만 덕분에 썩 좋지만은 않은 여운이 길게 지속된다.

 

 

총평: 럼 입문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본인이 골드 오브 모리셔스와 같은 달콤한 것을 선호한다면 추천해줄 수 있으나, 어느정도 럼의 펑크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악과도 같다. 현재 샵에서의 가격이 10.9인 것을 감안하면 여기에 약간(7만원?)을 더해 Doorly's 14년을 마셔보길 추천하고 싶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