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54) 니이가타 카메다 2021 싱글 캐스크 #MB15 "블랙 배럴 미라클" 큐슈 디스틸러리 페스티벌 사가 2025 / Niigata Kameda 2021 Single Cask Kyushu Distillery Festival Saga 2025

by Y's Spirits Archive 2026. 6. 23.
반응형

Ohtani (大谷) & Niigata Kameda Distillery (新潟亀田)

 

 

오타니(大谷) & 니이가타 카메다(新潟亀田), 니이가타현의 색채를 담은 크래프트 위스키 증류소

大谷 (Ohtani) & 新潟亀田 (Niigata Kameda Distillery) 1951년 4월, 오타니 카츠히코(大谷勝彦)에 의해 설립된 오타니(大谷)는 창립자의 어머니가 가난한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생계를 돕고자 시작한 인장

labas24.tistory.com

 

 약 3년간 숙성을 거듭한 퍼스트필 버번 배럴로, 숙성 전반기는 고온의 컨테이너 환경에서, 후반기는 니이가타현에 위치한 야히코무라(弥彦村)의 창고에서 숙성되었다. 어느 날, 몇 개의 통이 마치 먹과 같이 검게 물들고 있었는데, 그것은 탄 것이 아이날 숯의 성분이 액체에 녹아내리는 자연 현상이었다.

 

 버번통 내면의 탄화층이 고온에서 호흡을 반복하는 동안 미세한 입자가 용출되는데, 그것은 리그닌 유래의 향기 성분과 결합하여 칠흑의 액체를 형성했다. 이것은 드물게 보이는 현상으로, 세계에서도 블랙 배럴 미라클(Black Barrel Miracle)이라 불린다. 해당 원주는 후쿠오카 위스키 토크 2026 한정 보틀로 출품되었다.

 

 

 

 

 


 

 

 

 

Niigata Kameda 2021 4 Years Single Cask #MB15 "Black Barrel Miracle" Kyushu Distillery Festival Saga 2025

 

주종: Japanese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Niigata Kameda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Container Aging 1 Years 2 Months & Normal Aging 3 Years 6 Months / 4 Years 8 Months

 

도수: 58% / Cask Strength

 

병입자: Niigata Kamed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Bottled for Kyushu Distillery Festival Saga 2025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물에 검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색감에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고 올라온다. 색감과 다르게 굉장히 밀키한(Milky) 향이 피어오르며, 그릭 요거트스러운 산취와 천연 바닐라 빈을 알코올에 침출한 듯한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진동한다. 살짝 파우더리한 느낌이 있는데, 목탄 가루가 흩날리는 것 같으면서도 은은한 숯내음이 섞여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별다른 향이 더 피어오르지는 않으며, 잉크나 롤치즈를 넣은 오징어 먹물빵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결로 이어진다.

 

 

맛: 텁텁한 질감에 약함에서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바닐라 라떼 아래에 가라앉은 바닐라 빈 알갱이들을 씹는 듯한 부드러운 달콤함과 오징어 먹물의 감칠맛, 물에 불린 서리태의 풍미가 느껴진다. 고운 입자의 탄닌과 함께 검은 베리류를 말려놓은 듯한 응축된 산미가 지나간다. 모금을 오래 머금으면 약간의 짭조름한 느낌이 혀를 자극하면서 단맛을 더욱 극대화하는 경향이 있다. 구조감은 단순하지만 기묘한 개성이 존재한다. 다만 음용감과 밸런스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꽤나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크게 한 차례 터진 뒤에는 농밀한 바닐라 빈의 향, 약간의 화독내, 크레파스, 흑연, 흑사탕의 향이 비강을 살포시 메운다. 이내 흑후추의 뉘앙스가 가볍게 자글거리다가 툭 끊기듯 마무리된다. 혀에는 강냉이 과자의 검은 심지 부분에서 오는 약간의 탄맛과 연질 치즈의 감칠맛, 그리고 바닐라 시럽의 달콤함이 남는다. 마지막에는 혀끝에 오크에서 기인한 탄닌의 떫은 느낌이 도드라지며 직관적인 인상을 남긴다.

 

 

총평: 숯과 바닐라빈의 어색한 조우.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