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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50) 스뫼겐 10년 싱글 캐스크 아델피 셀렉션 / Smögen 10y Single Cask Adelphi Selection

by Y's Spirits Archive 202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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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ögen Distillery

 

 

스뫼겐(Smögen), 스웨덴의 크래프트 위스키 증류소

Smögen Distillery 2009년, 변호사이자 위스키 애호가이고 저자로도 활동하던 페르 칼덴비(Pär Caldenby)가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에 영감을 받아 자국에서도 독특한 풍미의 싱글 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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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피 셀렉션(Adelphi Selection), 위스키 생산자에서 독립 병입자 그리고 다시 생산자로

Adelphi 1826년, 찰스 그레이(Charels Gray)와 데이빗 그레이(David Gray) 형제가 글래스고 고발스 지역 외곽에 위치한 빅토리아 다리 남쪽에 아델피(Adelphi)라는 이름의 증류소를 설립했다. 이후 카트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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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ögen 2013 10 Years Single Cask #58 Adelphi Selection

 

주종: Swedish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Smögen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10 Years

 

도수: 58.1% / Cask Strength

 

병입자: Adelphi (AD) - Selection Series / Adelphi 30th Anniversary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댄다. 피트에 앞서 유황 계열의 알싸한 자극과 가스(Gas)의 부피감을 가진 연겨자, 그리고 싱그럽고 산뜻한 허브 향과 함께 팝콘이나 깨를 볶을 때 나는 고소한 견과류 향의 볶은 겨자씨 뉘앙스가 코를 찌른다. 그 뒤로 가볍게 데친 양배추와 신선하면서도 은은한 흙내음을 내는 콜리플라워가 스치며, 보리 전분이 달큰하게 삭은 엿기름 특유의 들큰하고 구수한 곡물 내음이 꽤나 지배적으로 올라온다.

 

 이어 회향, 타르(Tar), 살짝 매캐한 수준으로까지 느껴지는 피트감과 완전히 연소되어 산화된 숯 혹은 하얗게 탄 재의 뉘앙스가 단단하게 결합한다. 여기에 맑게 끓여낸 조개 육수를 떠올리게 하는 핵산 계열의 담백한 단내와 바닷물이 햇볕에 마를 때 나는 맑고 짭조름한 내음이 어우러지며, 상당한 수준의 분필(Chalky) 뉘앙스와 물기 가득한 자갈의 석회질 미네랄리티가 베이스를 받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송진, 톱밥, 마른 모래먼지, 마른 허브 럽드(Rubbed) 등 건조하면서도 파우더리한 느낌이 만연한다. 알코올의 거친 느낌이 쉽게 죽지 않으며, 조나 현미 같은 잡곡 혹은 생곡물 고유의 텁텁한 향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다듬어졌다기보다는 삐죽하게 날이 선 느낌이 다분하지만, 향조의 볼륨감 자체는 준수한 편이다.

 

 

맛: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지녔다. 처음에는 참기름 같은 고소함과 엿기름의 들큰하면서도 시큼털털한 발효성 잔향이 혀끝을 스친다. 뒤이어 강렬한 알코올감이 사정없이 덮쳐 입안의 점막을 긴장시키며 침을 유발한다. 이내 마치 소금물을 머금은 듯한 노골적인 짠맛과 함께 조개류에서 오는 비릿한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알코올과 짠맛의 영향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원당 고유의 묵직한 단맛과 살짝 캐러멜릭(Caramelic)한 뉘앙스가 배어 나온다. 각각의 풍미가 가진 직관적인 강도는 굉장히 풍부하고 강렬하지만, 질감 안에서 자연스럽게 결합되지 못하고 서로 겉도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균형미가 다소 깨지며, 음용성 역시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와 개성에 걸맞은 꽤나 자극적이고 타격감 있는 목 넘김이다. 쿰쿰한 흙내음, 담뱃잎, 건어물의 비릿함, 그리고 약간의 뻘내를 동반하는 해풍의 짭조름함이 페놀릭한 자극, 하얗게 탄 재, 건초의 풋내, 회향 따위와 엉켜 비강을 즐비하게 채운다. 이후 엿기름 유래의 시큼털털한 발효 뉘앙스와 황설탕의 단내가 가늘게 이어지다가 툭 끊기듯 마무리된다.

 

 혀에는 조미한 프레첼 과자의 고소함과 짭조름함이 남으며, 단맛이 걷힌 자리에 입안을 쩍 건조하게 조여오는 상당한 수준의 수렴성과 미네랄리티가 드러난다. 뒤이어 알싸한 흑후추와 입안의 수분을 순간적으로 앗아가는 마른 허브 럽드의 텁텁함, 그리고 혀끝에 서늘하게 감기는 묘한 감칠맛이 남는다.

 

 

총평: 불완전하면서 모난 느낌의 스뫼겐.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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