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ol Ila Distillery
쿨일라(Caol Ila), 아일라의 지역적 색채를 간직한 위스키 증류소
Coal Ila Distillery 1846년, 글래스고에 위치한 컴라키(Camlachie)와 리틀밀(Littlemill) 증류소의 소유주기도 했던 헥터 핸더슨(Hector Henrderson)이 리틀밀을 매각하고 아일라섬 동쪽 해안에 있는 포트 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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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Diageo)가 전개하는 캐스크 오브 디스팅션(Cask of Distinction)은 회사가 보유한 스코틀랜드 내의 수백만 개의 위스키 캐스크 중에서 극히 드물고(Rare) 탁월한(Exceptional) 품질의 숙성 캐스크를 골라, 개별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아지오는 산하 증류소 및 숙성단지에 약 50개 이상의 보세창고(Bonded Warehouse)를 소유하고 있는데, 매년 위스키 전문가들이 수천 시간을 투입해 각 원액을 시음 및 평가하여 일정 기준을 통과한 캐스크만이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상에는 매우 높은 자산을 가진 위스키 수집가 또는 투자자, 개인 VIP 고객, 위스키 업계에서 저명한 인물들이 해당한다. 캐스크 구매자는 추가 숙성을 원할 경우 최대 5년까지 디아지오가 지정한 시설에서 숙성 연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라벨의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캐스크 뚜껑의 아트워크 위탁과 병입 시점 그리고 수량 등을 협의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때문에 캐스크 오브 디스팅션은 매우 제한되며, 일반 시장에는 거의 공개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Caol Ila 1982 35 Years Single Cask #0021 Cask of Distinction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aol Ila Distillery / European Oak / 35 Years
도수: 57.1% / Cask Strength
병입자: Caol Il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Diageo Rare & Exceptional - Cask of Distinction Program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호박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듯싶다가도, 이내 이것이 강렬한 시트러스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굉장히 발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데, 네이블(Navel) 오렌지보다 훨씬 새콤하고 짜릿한 한라봉의 껍질을 깔 때 나는 향이 순식간에 코 깊숙이 들이닥친다. 뒤이어 베르가못 향을 동반한 얼그레이, 오렌지 가향 루이보스티, 그리고 약간의 방청 윤활제(WD-40)와 페놀릭한 뉘앙스가 피어오른다. 쿨일라 특유의 하얗게 탄 재 같은 피트 뉘앙스는 절제되어 있으며, 해풍의 짠 내음과 숯 내음, 그리고 백후추의 알싸한 느낌이 감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날카롭던 향은 어느 정도 차분하게 진정되면서 향긋한 허브와 짙은 과일 캐릭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패션프루트와 금귤, 약간의 가솔린 뉘앙스를 동반하는 과숙된 망고, 골드키위가 느껴진다. 여기에 그을린 자국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구워낸 파인애플, 레몬그라스, 클라리 세이지, 미스김 라일락, 아니스, 그리고 보리차를 연상케 하는 구수함이 코끝에 맴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풍만한 볼륨감에 선명한 향조가 매력적이다.
맛: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알코올 자극이 꽤나 강하게 들이치면서 입안의 점막을 잔뜩 긴장시키고 많은 침을 유발한다. 이어서 착즙한 오렌지주스나 신맛이 강한 감귤을 머금은 듯 쥬시함(Juicy)이 터져 나온다. 신기하게도 이 새콤함이 안정화된 뒤로는 굉장히 독보적인 향미가 올라오는데, 마치 향수에 사용되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과일 껍질 등에서 추출한 천연 향료들의 이미지를 자아낸다. 자스민, 오렌지 블라썸, 레몬, 패션프루트, 패출리 따위가 폭죽처럼 터져댄다.
오래 머금으면 자극이 잦아들면서 꽃소금을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짠맛과 조개 육수의 감칠맛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생강에서 오는 맵싸함과 약간의 시나몬 뉘앙스가 느껴진다. 향에 비해서 열대과일 캐릭터는 많이 도드라지지 않지만, 짧게 침출한 얼그레이 및 베르가못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귤껍질과 레몬 계열의 향이 입안을 다시 가득 채운다. 계속 머금어 상당한 가수가 이루어져도 응축감이 거의 풀리지 않으며, 풍미를 그대로 온존한 채 계속해서 재배열하는 인상을 준다. 음용성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를 가볍게 무시할 정도의 압도적인 폭발성을 지녔다.
목 넘김 및 여운: 꽤나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감귤류 껍질을 벗길 때 비산하는 특유의 새콤한 시트러스가 비강에 흩뿌려지는 듯하다. 뒤이어 네롤리, 말린 월계수 잎, 자스민, 이팝나무, 패션프루트가 피어오르며 백후추의 알싸함이 코끝을 찡긋하게 만든다.
혀에는 오렌지사탕, 오렌지청, 살구젤리 따위를 머금은 듯한 새콤달콤함이 굉장히 강하게 남는다. 이후 노골적인 짠맛보다는 미네랄리티에 가까운 뉘앙스와 은은한 감칠맛, 귤락의 쌉싸름함, 그리고 꽃차에서 오는 미약한 탄닌감이 길게 이어진다.
총평: 감귤류와 허브, 그리고 꽃의 환상적인 어레인지.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805) 쿨일라 33년 싱글 캐스크 #MC603 캐스크 오브 디스팅션 중국 한정 / Caol Ila 33y Sing
Caol Ila Distillery 쿨일라(Caol Ila), 아일라의 지역적 색채를 간직한 위스키 증류소Coal Ila Distillery 1846년, 글래스고에 위치한 컴라키(Camlachie)와 리틀밀(Littlemill) 증류소의 소유주기도 했던 헥터 핸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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