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gow 1770 Peated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asgow Distillery /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 Ex-Pedro Ximenez Sherry Cask Finish 8 ~ 12 Months / Non-Age Statement
도수: 46%
병입자: Glasgow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Rich & Smoky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다크 초콜릿 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부즈가 느껴지나 찌르지는 않는다. 라프로익 특유의 페놀 또는 크레오졸 약간과 강한 스모키함이 섞여 전체적으로 옅게 분포되어 있다. 오크의 강한 터치 사이로 미미한 건포도 내음과 몰트의 고소함이 삐죽 튀어나온다. 시트러스함은 오크에 의해 억제되어 있다. 뒤로 갈수록 참외 또는 멜론의 바깥쪽 과육의 밋밋한 단향과 풍성한 바닐라가 느껴진다. 끝에서는 솔잎향이 화사함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맛: 질감은 상당히 물 같다. 그럼에도 강한 오크 터치에서 오는 진한 나무맛과 건포도의 달콤함 그리고 스모키가 뒷받침해주어 바디감이 약간 살아난다. 오래 머금을수록 바닐라가 서서히 피어오르며, 청사과의 풋풋함과 약간의 단맛이 이따금씩 느껴진다. 이내 통후추와 파프리카 가루 그리고 탄닌이 혀를 쪼여오며, 삼키기 직전으로 해서 날 것의 오크향과 스모키가 입 안에 터진다. 도수를 생각하면 밸런스는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은 상당히 부드럽다. 코로는 스모키와 흙내음, 오크, 건포도 따위가 은은하고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혀에는 단맛 없이, 다크 초콜릿의 씁쓸함과 탄닌의 떫은맛이 길게 남으며, 담뱃잎의 뉘앙스가 30초 정도 옅게 이어진다.
총평: 전체적으로 오크가 선명하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