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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125) 밀크 & 허니 2018 에이펙스 사해 배치 #13 / M&H 2018 Apex Dead Sea Batch #13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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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 & Honey Apex Dead Sea Batch #13

 

주종: Israel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Milk & Honey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Red Wine STR Cask / 3 Years

 

도수: 56.5% / Cask Strength

 

병입자: Milk & Honey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Dead Sea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옅은 주황빛을 띤다. 레그는 잔 중간에 많이 맺히나, 빨리 떨어진다.

 

 

: 알코올이 매우 날카롭다. 오렌지를 비롯해 자몽, 귤, 오렌지 따위의 시트러스가 강하다. 빨간사과와 적포도의 달콤함이 느껴지는데, 구웠다기 보다는 캐러멜라이징 한 듯한 느낌이다. 알싸하다기 보다는 매콤할 정도로 향신료가 강하다. 몰트의 개성은 캐스크에 다 잡아먹힌듯 하며, 아주 잔잔한 스모키가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건살구와 베르가못이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잡힌다.

 

 

: 입 안에 닿자마자 수돗물에서 오는 미네랄이 강하게 느껴진다. 기름지면서 짠맛이 느껴진다. 머금고 굴리기 시작하면서 건살구 같은 과실의 풍미가 느껴지긴 하나, 달지않고 매우 드라이하다. 강한 오크의 터치로 탄닌이 강하다. 이 탄닌이 기분좋게 혀를 조이면서 깔끔하게 빠져주는 것이 아닌, 그저 쓰고 떫은 맛이 공허하게 날 뿐이다. 오래 머금을수록 감기 가루약 보다 더 한 쓴맛이 느껴진다. 바디감은 무겁지만, 밸런스가 무너졌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강하다. 코로는 알코올과 라즈베리, 체리의 시트러스함이 강하게 터진다. 혀에는 단맛이 일절 존재하지 않으며, 오크의 탄닌과 감의 떫은맛이 길게 이어진다. 기분좋지 않은 긴 여운이다.

 

 

총평: 독특하나, 완성도가 떨어진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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