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ichladdich Distillery
Port Charlotte 2010 MRC:01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uichladdich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Cask 7 Years & Second-Fill Château Mouton Rosthschild Wine Cask 1 Years / 8 Years
도수: 59.2% / Cask Strength
병입자: Bruichladdi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Cask Exploration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약간의 주황빛을 띠는 금색이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저숙성 특유의 알코올 찌름은 약간 있으나, 불쾌하지는 않다. 와인 캐스크의 영향이 느껴지는 적포도의 향과 젖산 발효취가 약하게 올라온다. 오렌지의 시트러스 뒤로 후추, 파프리카 가루의 알싸함이 느껴진다. 스모키를 아주 강하게 밴 몰트의 고소함이 지배적이어서 싱글몰트의 개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탈리스커에서 느껴졌던 해풍 짠기 가득한 향도 올라오기 시작한다.
맛: 얇은 층을 가진 탄닌의 떫은맛이 쓱 훑고 가면, 그 뒤를 따라 스모키가 가득한 몰트의 고소함으로 채워진다. 와인을 연상케 하다기보다는, 건포도에 소금을 뿌려 먹는듯한 단짠의 조화가 상당히 기분 좋게 느껴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붉은 베리류의 산미도 적절하게 배어나오며, 바닐라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중간에 부즈와 몰트 쩐내가 아주 약하게 느껴진다. 60도에 육박하는 도수임에도 밸런스가 좋으며, 바디감도 괜찮은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강하며, 화끈하다. 하지만 못삼킬 정도는 아니다. 코로는 붉은 베리의 시트러스와 검붉은 베리의 탄닌의 뉘앙스가 공존하며, 강해졌다 약해졌다 줄다리기를 한다. 스모키는 여전히 강하며, 바닐라의 달콤함과 몰트의 고소함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와인과 오크 모두에서 오는 탄닌의 떫은맛이 강하게 난다. 이내 휘발되고, 스모키와 몰트의 고소함으로 바뀐다. 20초도 되지 않아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저숙성 고도수에서 밸런스를 발견할 수 있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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