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ichladdich Distillery
Port Charlotte 2012 SC:01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uichladdich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Sherry Cask & First-Fill Sauternes Wine Cask Finish / 9 Years
도수: 55.2% / Cask Strength
병입자: Bruichladdi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Cask Exploration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금색을 띤다.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진다.
향: 잔에 처음 따르고 나서는 심한 풋내와 매캐함이 느껴졌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을 20분 정도 시켰다. 그럼에도 피트의 매캐함이 무척 강하게 남아있다. 모닥불 수준이 아닌, 타고 남은 나무 재로 느껴진다. 저숙성 특유의 알코올 찌름이 있다. 몰트의 고소함보다는 거친 스피릿 그 자체가 느껴진다. 소테른 와인의 몽글몽글 달콤한 향보다는, 버번 캐스크에서 오는 멜론이나 참외의 바깥 과육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지배적이다. 끝에 미네랄이 무척 강하게 올라온다. 오이 따위에서 오는 풋내도 계속해서 잡힌다.
맛: 질감이 매우 꾸덕하며 소테른 와인의 꿀 같은 같은 달콤함이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머금을수록 알코올이 튀면서 백후추와 산초의 알싸함이 옅게 퍼진다. 강한 스모키를 밴 몰트의 고소함도 잘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매우 단조롭고, 바디감도 가볍다. 밸런스는 준수하다.
목 넘김 및 여운: 다른 와인 캐스크 라인(OLC,MRC)에 비해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스모키를 강하게 밴 몰트의 고소함과 바닐라가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달콤함이 바로 사라지고, 탄닌의 떫은맛이 매캐함과 섞여 불쾌한 느낌을 준다.
총평: 소테른 캐스크를 사용한 옥토모어의 완벽한 하위 호환이다. 여러모로 완성도가 떨어진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